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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두 번째 항모 전단 중동 배치 예정…이란 압박 강화

미군 두 번째 항모 전단 중동 배치 예정…이란 압박 강화
▲ 미군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카리브해에 배치됐던 세계 최대 핵 추진 항공모함인 미군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전단과 그 호위함들이 중동으로 파견될 예정이라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미 당국자들에 따르면 제럴드 포드호는 오는 4월 말이나 5월 초까지는 모항으로 돌아오지 않을 예정이며, 항모 승조원들은 12일(현지시간) 이 같은 결정을 통보받았습니다.

제럴드 포드호는 유럽 순항을 목적으로 작년 6월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항을 출항해 지중해 등지에서 작전을 수행하다가, 가을에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을 위해 카리브해로 이동했습니다.

제럴드 포드호의 중동 배치는 미국과 핵 협상 중인 이란을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 전략 일환이라고 뉴욕타임스는 해설했습니다.

항모는 최근 미국이 중동 지역 군사 자산 배치를 강화하면서 먼저 페르시아만에 전개된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 강습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란과의 협상이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두 번째 항모전단을 중동으로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의 반정부 시위대 유혈 진압을 문제 삼으며 이를 계기로 이란을 공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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