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7살 천재 스노보더 최가온 선수가 밀라노 올림픽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처음으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주무기는 아끼고도 가볍게 예선을 통과해 설상 종목 3번째 메달을 예고했습니다. 남자부 이채운 선수도 결선에 올라 동반 메달의 꿈을 키웠습니다.
밀라노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랭킹 1위로, 등번호 1번을 달고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선 17살 최가온은 리비뇨 하늘을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펼쳐진 두 차례 예선 레이스에서, 최대 4.2m까지 도약해 화려한 공중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뒤로 3바퀴를 도는 스위치 백사이드 텐 등 주무기는 사용하지 않고도 82.25점으로 6위를 기록해, 한국 선수 사상 처음으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재미교포 클로이 김은 어깨 부상 우려를 씻고 예선 1위에 올랐습니다.
---
남자부의 19살 기대주 이채운도 4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 콕 식스틴 등 고난도 기술은 선보이지 않고도, 82점을 받아 9위로 결선행을 확정했습니다.
[이채운/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 결승에서 꼭 좋은 모습, 저의 100%의 기량 발휘할 수 있도록 파이팅 하겠습니다.]
김상겸과 유승은이 한 대회 사상 첫 멀티 메달을 따낸 설상 대표팀이, 하프파이프에서 세 번째 메달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황세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