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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선거에 도움 안 될 듯" 이탈 속속…이제 격노해도 '말빨' 안 먹힌다

트럼프트럼프
미 하원에서 캐나다에 대한 관세 철폐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걸로 예상되지만 공화당에서도 관세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현지시간 11일 저녁 미 하원에서 열린 캐나다 관세 철폐 결의안 표결에서 하원 공화당 의원 6명이 찬성표를 던져, 결국 찬성 219표, 반대 211표로 가결됐습니다.

결의안은 트럼프가 국가비상사태라는 이유로 캐나다에 부과한 관세를 철폐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찬성표를 던진 토마스 매시 공화당 하원의원은 소셜 미디어에 "과세 권한은 행정부가 아닌 하원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미 외신들은 법안이 상원에서도 통과될 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거부권을 행사하겠지만 공화당에서도 적지 않은 이탈표가 나와 트럼프 정부가 추진해온 관세 정책의 동력에 타격이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해당 법안에 역시 찬성표를 던진 돈 베이컨 공화당 하원의원도 "좋은 동맹들이 미 행정부에 의해 부당하게 공격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아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정부 정책에 계속 동조하는 게 자신들의 재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여기는 의원들이 더 많아질 거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표결이 실시될 때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관세에 반대표를 던지는 모든 공화당원은 선거에서 심각한 후과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장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다우지수가 사상 첫 5만 선을 넘겼고, 국가 안보에도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미 대법원에서도 '국제비상경제권한법'에 근거한 트럼프의 상호관세, 펜타닐 관세의 적법성 여부를 심리 중입니다.

이르면 다음 주 판결이 나올 걸로 보이는데 결과에 따라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중대한 분수령을 맞을 걸로 보입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최강산,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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