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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범은 '정신건강 문제' 10대 트랜스젠더

총기난사범은 정신건강 문제 10대 트랜스젠더
<앵커>

캐나다 산골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피의자는 정신건강 문제를 겪은 적 있는 10대 트랜스젠더라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캐나다에서 벌어진 이례적 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 정부는 7일간 청사에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습니다.

곽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캐나다 경찰이 현지 시간 10일 발생한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피의자를 공개했습니다.

피의자는 정신건강 문제 이력이 있는 18살 여성으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트랜스젠더라고 밝혔습니다.

[드웨인 맥도널드/해당지역 경찰 부청장 : 피의자 가족 거주지에 경찰이 출동했던 기록이 몇 차례 있습니다. 그중 일부는 정신건강 문제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사망자 수를 초기 보고된 10명에서 9명으로 정정했습니다.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피의자 외에 학교에서 교사 1명과 10대 초반 학생 5명이 숨졌고 피의자의 어머니와 의붓 남동생도 근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4년 전 이 학교를 중퇴했지만 피의자와 희생자 사이에는 별다른 관계가 없어 보인다며 "특정인을 노린 범행이라는 정보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독 범행으로 추정되지만, 동기에 대한 판단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장총과 개조된 권총 각 1정씩을 회수했는데, 피의자는 원래 총기 면허를 소지했지만 이미 만료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니 캐나다 총리는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7일간 정부 청사에 조기를 게양한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국가원수인 찰스 3세 영국 국왕도 "깊은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은 지난 2020년 노바스코샤주에서 총격과 방화로 20여 명이 숨진 이후 캐나다 최악의 총기사건으로 평가됩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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