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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정춘생 "지선연대 필요…與, 군산·평택 재보궐 후보 안 내야"

[정치쇼] 정춘생 "지선연대 필요…與, 군산·평택 재보궐 후보 안 내야"
- 합당 무산? 혁신당, 침착하게 향후 대응 논의 중
- 조국, 21일 밤 비공개 최고위 소집해 상황보고
- "합당제안 왔다" 여당 내 지도부 논의 마친 줄
- 정청래-조국 밀약은 전혀 없었다…프레임 우려
- 與 반대파? 선거 승리보다 차기 당권 우선시해
- 통합추진위 논의 중
지선 후 합당은 아직 미지수
- 추상적 연대 안돼
지선 연대 아니면 의미 없어
- 與, 귀책사유로 재보궐된 군산·평택에 후보 안내야
- 조국 출마 지역 미정…재보궐·광역 다 열려있어
- 민주당, 무공천·단일화 등 연대 의미 잘 지켜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2월 12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정춘생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김태현 : 조국혁신당과의 선거 전 합당을 제안했던 정청래 대표가 결국 당내논의 중단을 선언하고 조국혁신당에도 사과했는데요. 이 사과를 수용하고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 구성에 동의한 조국혁신당의 입장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정춘생 최고위원입니다.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정춘생 : 안녕하십니까. 정춘생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합당 제안하고 중단되기까지 한 19일 걸렸는데 참 많은 일들이 있었잖아요.
 
▶정춘생 : 네.
 
▷김태현 :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시작과 중간과정, 결말까지 이거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세요?
 
▶정춘생 : 시작에서부터 지금 마무리까지 지금 20일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조국혁신당이 내부적으로 굉장히 차분하게, 침착하게 논의를 모아오는 것에 비하면 민주당에서는 너무 감정이 격화되고, 내부 심리적 내전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이렇게 전개된 양상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그래도 내부에서 봉합이 되고, 연대와 통합의 통합을 위한 준비를 위한 기구를 구성하자 제안을 했기 때문에 저희들은 침착하게 향후를 어떻게 할 것인가 그렇게 논의 중에 있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한 20일 전에 정청래 대표의 긴급기자회견이 있었잖아요. 제 기억에 한 2, 3주 전 목요일 정도 아침이었던 것 같은데요.
 
▶정춘생 : 맞습니다. 저희가 전북도당에서 최고위원회 할 때였지요.
 
▷김태현 : 그거 딱 들으셨을 때 합당되겠구나 이렇게 생각이 드셨어요, 아니면 이거 갑자기 저래서 쉽지 않겠는데? 이런 생각이 드셨나요?
 
▶정춘생 : 우리가 처음 들은 건 그전인 1월 21일 저녁 오후 늦게입니다. 오후 늦게인데요. 조국 대표께서,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은 미리 알고 계셨네요.
 
▶정춘생 : 조국 대표께서 긴급 비공개 최고위를 소집하셨어요. 그래서 무슨 일이지? 해서 다 급하게 본청 회의실에서 모였는데요. 그때 민주당 정청래 대표로부터 이런 제안이 왔다. 그런데 이게 굉장히 묵직한 제안이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상황 공유를 해 주셨고요. 그러면 향후에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할 것인가 내부논의가 있었기 때문에 그다음 날에 기자회견을 통해서 합당제안을 할 거라고는 알고 있었던 상황이었어요.
 
▷김태현 : 네.
 
▶정춘생 : 그런데 이게 합당 제안을 공개적으로 하기까지는 민주당 내에서도 적어도 지도부에서는 논의를 마치고 제안할 거라고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그 이후에 전개된 상황을 보면 그런 절차가 없는 상황에서 갈등으로 치닫는 그런 국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김태현 : 합당이 이거 제대로 안 되겠는데라는 느낌이 딱 오셨을 시점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언제쯤이에요?
 
▶정춘생 : 처음부터 최고위원들이 반발이 셌잖아요.
 
▷김태현 : 처음부터요?
 
▶정춘생 : 처음부터 반발이 센 모습을 보였잖아요. 그래서 이게 쉽게 되지는 않겠지만, 민주당이 그동안 굉장히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정당입니다.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갈등국면이 잘 정리될 것이라고 봤고요. 다만 저희들이 굉장히 우려했던 것은 그때 날짜가 정확히 기억은 안 납니다마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찍혔던 그 텔레그램 메시지 알고 계시지요?
 
▷김태현 : 아, 밀약설?
 
▶정춘생 : 네. 이걸 밀약으로 몰고 가는구나. 정청래 대표와 조국 대표 간의 밀약으로 프레임을 짜는구나 그러면서 굉장히 위험해 보였습니다. 옆에 또 이게 타격 소재가 된다 이런 얘기까지 되면서 이게 굉장히 내부정리가 쉽지는 않겠구나 그런 예측은 했었습니다.
 
▷김태현 : 그 밀약 같은 건 전혀 없었다 이런 입장이신 거지요?
 
▶정춘생 : 입장이 아니고 팩트입니다.
 
▷김태현 : 팩트. 알겠습니다.
 
▶정춘생 : 그때 사실은 22일에 발표하기 그전에 조국 대표와 정창래 대표가 만났던 거잖아요. 그래서 만나고 나서 저희들한테 내부논의를 상의를 했던 거고요. 그거 외에는 어떤 전화와 면담도 없었어요. 그러니까 밀약이라는 건 있을 수가 없는 거지요.
 
▷김태현 : 의원님, 민주당에서 통합반대파들이 합당을 그렇게 크게 반대했던 가장 큰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물론 뭐 시기 절차 얘기도 있지만 권력투쟁의 관점에서 보는 시각들도 있거든요.
 
▶정춘생 : 이게 올해 8월이면 전당대회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차기 당권을 두고 이것에 입각해서 접근을 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게 차기 총선의 공천권을 쥐는 당대표라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공천에 관심이 있는 의원들, 그리고 차기 당대표 주자로 어떤 인사를 지지해야 될 것인가 하는 당원들 간에 내전이 확전되는 그런 상황으로 전개가 된 거지요.
 
▷김태현 : 시기와 절차를 얘기하는 건 핑계일 뿐이다 이런 말씀이세요?
 
▶정춘생 : 그렇지요. 보면 민주당도 지금은 굉장히 안정적인 정당으로 지금 정당 명칭도 바뀌지 않고 안정적으로 오고 있지만, 그래도 더불어민주당으로 정당 명칭이 바뀐 2015년 전까지는 정당의 이름이 굉장히 많이 바뀌었어요. 그리고 민주당도 제가 기억하는 것만 해도 2008년도 4월 그때가 18대 총선 앞두고 2월에 또 통합이 있습니다. 그때 손학규 체제의 민주당과 과거 열린우리당 때 함께 하지 않았던 작은 민주당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박상천 대표와의 통합이 이루어졌고요. 그 이후에 보면 2011년도 그 당시에 민주당과 밖에, 그 당시에는 당을 탈당해서 ‘광장’이라는 시민단체로 활동하고 계셨던 이해찬 대표와 문성근 배우가 함께한 ‘백만민란’과의 또 통합이 있었어요. 그것도 19대 총선을 앞두고 있었던 거고요.
 
▷김태현 : 네.
 
▶정춘생 : 그리고 2014년도 보면 지방선거가 있던 해인데 당시에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의 새정치연합이 합당을 해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출범을 하지요. 그때는 6월 지방선거 앞두고 보니까 3월에 합당을 한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주로 선거를 앞두고 진영 간의 통합을 위해서 보다 더 선거 승리를 생각을 하면서 합당을 해왔던 거지요.
 
▷김태현 : 네.
 
▶정춘생 : 그런데 이번의 경우는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했던 당권이 있었던 거지요. 그래서 이 당권과 같이 결합되면서 내부 권력투쟁으로 전개된 양상이 있다, 매우 안타깝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결국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내 권력투쟁에 이용당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정춘생 : 이용당했다기보다요. 그러니까 본질적인 부분이 굉장히 통합에 대한,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의 민주진영의 완벽한 승리를 위한 본질적인 논의보다 당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부 의원들과 지도부와 사이에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잘못되게 좀 전개가 됐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이언주 최고위원이 그랬잖아요. 하늘에 태양은 하나인데 2인자, 3인자가 손잡고 1인자의 자리를 넘본다. 지금 친명이 주류인데 그거를 친문, 친노 쪽으로 되돌리려는 거다 뭐 이런 취지의 얘기들이요.
 
▶정춘생 : 네.
 
▷김태현 : 그러면 지금 친명 주류 입장에서 그런 시각이 상존하고 있다고 하면 앞으로도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은 어려워지는 거 아니에요? 계속 합당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는 거 아니에요?
 
▶정춘생 : 글쎄요. 이게 향후에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선거결과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도 있고요. 지금 양당 간에 서로 받아들인 것은 연대를 한다. 연대와 통합을 위한 준비기구를 꾸린다는 거지 않습니까. 그리고 내부적으로 우리는 그러면 어떤 단위에서 할지는 내부논의 중에 있고요. 민주당도 그럴 거라고 보고요. 정청래 대표가 던진 그 제안들이 묵직한 거라면 책임 있게 이후에 어떻게 할 것인지를 양당이 만나서 논의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언주 최고위원의 그런 발언들은 너무 과도한 거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정춘생 : 상대가 있는 협상들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상대를 공격하거나 모욕감을 줄 수 있는 이런 발언들은 자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일단 합당은 지방선거 전에 중단, 그다음에 정 대표가 조 대표에게 얘기했던 건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 구성 이거거든요. 이거에 조국 대표도 동의하셨어요. 그런데 조국 대표가 이 연대에 대해서 “지방선거연대인지, 아니면 추상적 구호로서의 연대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결국 이 얘기는 지방선거연대라면 하겠습니다마는 그냥 좋은 말로 연대 연대 이렇게 하는 거라면 우리는 응할 생각이 없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는 거지요?
 
▶정춘생 : 그러니까 지방선거연대라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 이런 얘기랑 다를 게 없는 거지요.
 
▷김태현 : 그렇지요.
 
▶정춘생 : 그리고 공식적으로 당대표로부터 공식적인 합당제안이 있었고, 20일간의 논쟁 끝에 마무리하는 과정에서의 제안이 선거연대가 아닌 다른 연대라는 건 저는 의미 없다고 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지방선거연대라고 구체적으로 그게 들어오면 우리는 응할 생각이다 이건데요. 의원님, 지방선거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연대라고 하면 딱 역시 들어오는 거는 조국 대표는 어디로 출마할 것인가.
 
▶정춘생 : 저도 궁금합니다. 17개 광역 시도도 있는 거고요. 그런데 지금 급하게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게 광주·전남, 대구·경북, 대전·충청 통합특별법을 지금 심사 중에 있거든요. 어제도 밤늦게까지 제가 심사하다가 오늘 아침에 또 소위를 속개하는데요. 이 통합특별시가 생기면 굉장히 큰 자치단체가 되거든요. 이런 것도 있는 거고, 재보궐지역도 있는 거고요. 여러 가지를 놓고 전체 민주진영을 이롭게 하는 부분 더하기 조국혁신당의 대표가 나가서 더 큰 가장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그리고 민주진영의 전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선택이 어디일까. 이번에 내부논의를 통해서 결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조국 대표의 출마와 관련해서 지방선거연대라고 하면 일단 지금 재보궐선거에 나와 있는 데가 평택, 군산, 계양, 아산 여기 다 민주당 현역의원이 있던 지역이거든요.
 
▶정춘생 : 맞습니다.
 
▷김태현 : 조국 대표가 거기에 만약에 출마한다고 하면, 지방선거연대라고 하면 민주당에서 공천하지 말아라 뭐 이런 말씀이세요?
 
▶정춘생 : 연대라는 것은 다양한 거지요. 그간의 민주당 역사도 보면 연대의 역사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단일화 과정일 수도 있고, 어떤 때는 내부 같이 경선을 해 보자 이런 것도 있고요.
 
▷김태현 : 어쨌든 단일후보로 조국 이걸 원하는 거세요? 이걸 말씀하시는 거예요?
 
▶정춘생 : 네?
 
▷김태현 : 단일후보로 조국. 그런 지역들은요.
 
▶정춘생 : 그거를 제가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적어도 민주당의 귀책사유로 재보궐선거가 이루어지는 지역인 군산과 평택시을은 민주당이 공천은 하지 말아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민주당에서 그런 과정이 있었지요. 과거에 2015년인가요? 그때로 기억하는데요. 그때 민주당이 정치개혁을 많이 제안을 하면서 민주당 자당의 귀책사유로 재보궐선거가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공천하지 아니한다라는 게 당헌당규에 명시가 돼 있었는데.
 
▷김태현 : 네.
 
▶정춘생 : 그래서 2023년도로 기억이 나는데요. 전주시을인가요? 이상직 의원 거기 했을 때 공천을 안 했던 사례가 있어요.
 
▷김태현 : 진보당도 그랬지요.
 
▶정춘생 : 그런데 그 후에 민주당이 또 그 당규가 바뀐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적어도 선거연대를 주장하고, 그간의 갈등국면을, 양당 간의 갈등과 이런 부분을 봉합을 하고, 각 당의 지지자들, 당원들의 마음을 통합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은 그 2개 지역에서는 적어도 후보를 내서는 아니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조국 대표는 군산 아니면 평택일 확률이 높겠네요?
 
▶정춘생 : 다른 데 시도지사 출마로 인한 재보궐선거가 생길 수도 있잖아요. 다양하게 열어서 본다. 그리고 광역단체장일 수도 있다. 아직은 지금 결정된 바 없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태현 : 어쨌든 민주당은 지방선거연대 확실히 할 거면 그런 연대의 의미를 잘 살려라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정춘생 : 그렇지요. 가볍게 그냥 우리 앞으로 잘 사이좋게 지내봅시다 이런 의미에서 연대가 아니잖아요.
 
▷김태현 : 무공천을 하든, 단일화를 하든 그 정도는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 거예요. 그렇지요?
 
▶정춘생 : 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님과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춘생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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