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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1부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계속…결과 보겠다"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계속…결과 보겠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협상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합의에 불응했을 때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타격했던 걸 언급하면서 협상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한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오늘(12일)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났습니다.

회담의 쟁점은 이란과의 핵협상 문제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소셜미디어에 자신이 이란과 협상을 계속하자고 고집했고 그 외엔 아무것도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합의하지 못한다면 우린 그저 결과가 어떻게 될지 봐야 한다며 이란이 지난번 합의하지 않는 게 낫겠다고 결정했을 때 그들을 타격을 입었다고 적었습니다.

트럼프가 언급한 타격은 지난해 6월 이란의 핵시설 3곳에 대한 미군의 군사 작전을 말한 걸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이어 이번엔 이란이 더 합리적이고 책임감이 있기를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군사적 옵션을 배제하지 않지만 일단 이란과 대화 기조는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미국은 이란에 핵무기 개발 포기를 요구하며 중동에 항공모함 전단 등 군 자산을 배치하는 등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적대적인 이스라엘은 미국이 이란에 더 강경한 요구를 바라며 협상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으로부터 우라늄 농축 중단과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300㎞로 제한하는 것까지 받아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핵프로그램 외에 다른 사안에 대해선 협상이 없을 거라고 맞섰습니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요구를 관철하려고 할 경우 이란과의 협상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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