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의 한 해수욕장에서 40대 한국인 시체가 발견돼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홋카이도신문 등에 따르면 오타루 경찰서는 최근 시내의 한 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시체의 신원을 파악한 결과, 한국 국적의 43살 김 모 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타루시 제니바코의 해수욕장 '오타루 드림 비치'에서는 지난 5일 오후 모래에 묻힌 상태의 남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최초 발견자는 "모래사장에 뼈 같은 것이 있다. 사람의 손도 보인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신체 일부가 모래 밖으로 드러나 있는 남성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숨진 남성은 파란색 점퍼에 검은색 바지 차림이었고 여행객들이 흔히 걸치는 가방을 메고 있었다고 합니다.
가방 안에는 신분증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시신은 발견 당시 이미 사망 후 열흘에서 2주 정도 지난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시신에는 눈에 띄는 외상이 없었으며, 현지 경찰은 범죄, 사고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이다인,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모래 파묻힌 한국인 시신…홋카이도 해변서 '의문의 죽음'
입력 2026.02.11 16:14
수정 2026.02.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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