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한 산악마을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1시 20분 밴쿠버 북동쪽에 위치한 소도시 텀블러 리지의 한 중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학교에는 175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8명이 숨졌고, 이번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근 주택에서도 2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상자는 25명 이상으로, 이 가운데 2명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나다 연방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총격범의 신원을 확인했지만 이름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며 "범행 동기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총격범이 드레스를 입고 갈색 머리를 한 여성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건 직후 총격범 경보를 발령할 때 용의자의 모습을 이같이 묘사한 바 있습니다.
경찰 당국은 인근 지역의 지원 병력까지 총동원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집 밖으로 나오지 말고 실내에 머물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최강산,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자막뉴스] "용의자는 드레스 입은 여성" 산골 학교 총기난사, 10명 사망·수십 명 부상
입력 2026.02.11 15:5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