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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 거목' 정진우 감독 별세…향년 88세

'한국 영화계 거목' 정진우 감독 별세…향년 88세
▲ 정진우 영화감독

19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오십 편이 넘는 영화를 만들고, 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를 알린 영화계의 거목 정진우 감독이 8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88세입니다.

스물네 살이던 1963년 최무룡·김지미 주연의 '외아들'로 데뷔한 고인은 정윤희 주연의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와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로 1980년과 81년 대종상을 휩쓸며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1972년에는 '섬개구리 만세'로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분에 진출했고 1984년 '자녀목'으로 베니스영화제에 특별 초청됐습니다.

1967년 한국영화감독협회를 창립한 고인은 2년 뒤에는 우진필름을 설립해 135편의 영화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1985년에는 영화인협회 이사장을 지냈고, 1989년에는 복합상영관 씨네하우스를 설립하는 등 영화계의 모든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특히 한국영화에 동시 녹음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도 고인의 업적으로 꼽힙니다.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는 고인의 장례는 임권택, 이장호 감독이 명예장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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