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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반도체 가격 급등' 수출 금액 증가세…제조업 생산 소폭 감소"

KDI "'반도체 가격 급등' 수출 금액 증가세…제조업 생산 소폭 감소"
▲ 부산항의 컨테이너

최근 우리 경제가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수출 금액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제조업 생산은 소폭 감소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늘(9일) 발표한 '경제동향' 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개선에 따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완만한 생산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투자가 다소 부진하나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소비는 개선 흐름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전반적으로 소비가 경기를 지지하고 있다는 전월의 진단이 유지됐습니다.

다만 KDI는 "수출은 물량 증가세가 다소 조정되고 있으나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금액 측면에서는 높은 증가세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KDI는 "미국 관세 부과 등으로 자동차가 다소 부진한 가운데 반도체는 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다소 제약되면서 제조업 생산은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전월의 '제조업 다소 조정'에서 '제조업 생산 소폭 감소'로 문구가 바뀌며 제조업 경기 인식이 한 단계 어두워졌습니다.

지난해 12월 전산업 생산은 건설업이 부진한 가운데 제조업도 미약한 흐름을 보였다고 봤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 -0.3%, 반도체 -0.3%, 자동차 -2.5% 등 주요 업종을 중심으로 생산이 소폭 감소했습니다.

반도체는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음에 따라 수출 물가가 39.9% 급등하고 재고는 31.5% 감소했습니다.

반면 자동차는 대외 수요가 둔화하면서 수출 물가가 3.5% 하락하고 재고는 7.8% 증가했습니다.

특히 미국 관세 인상 가능성, 유가 변동성 확대 등 대외 불확실성도 확대되는 국면입니다.

건설업 부진은 계속되는 흐름입니다.

KDI는 "건설 기성은 감소 폭이 일부 축소되기는 했으나 지방 부동산경기 부진 등으로 여전히 위축돼 있으며 설비투자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소비는 경기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KDI는 "소비 개선에 따라 서비스업 대부분에서 비교적 양호한 증가세를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또 "소비는 소득 개선과 누적된 금리 인하로 부진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으며 소비 심리도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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