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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박지원 "특검 추천? 법사위도 몰랐다…정청래 입장 내야"

[정치쇼] 박지원 "특검 추천? 법사위도 몰랐다…정청래 입장 내야"
- 특검 추천 논란? 법사위 사전 논의 없었다
- 정교하지 못한 실수, 권력 투쟁은 아니다
- 정청래·이성윤 입장 낼 것…정치적 책임져야
- 오늘 최고위에서 특검, 내일 의총서 합당 매듭져야
- 가부간에 연기를 하든…선거 앞, 더 끌면 안 돼
- 조국 최후통첩? 협력적 발언 했다면 참 좋았을것
- 정청래 간담회...중진들은 '합당 신중론' 우세
- 대외비 문건 파동? 실무 차원일 뿐, 큰일 아냐
- '합당·특검 논란'...정교하지 못한 점 사과
- 장동혁 조건부 재신임? 초등학생 회장 같아
- 李 대통령-장동혁 영수회담 생중계로 했으면
- 한동훈 콘서트? 아이돌인가…정치세력화를 해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2월 9일 (월)
■ 진행 : 최선호 SBS 논설위원 (김태현 변호사 휴가로 대신 진행)
■ 출연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법사위원)


▷최선호 :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 2차 특검 후보 추천 논란 등 민주당 앞에 놓인 과제들이 많습니다. 이분과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금귀월래하신 정치9단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지원 : 오랜만입니다.

▷최선호 :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거부터 여쭤볼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법사위원이시잖아요.

▶박지원 : 그렇습니다.

▷최선호 :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했다는 사실 자체를 의논하신 겁니까 아니면 들어보신 겁니까?

▶박지원 : 전혀 들어보지 못하고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알게 됐는데요. 우리 법사위하고는 사전에 상의 안 된 것 같아요. 김용민 간사도 언론 보도를 보면 몰랐다는 것 같습니다.

▷최선호 :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전준철 변호사 추천 보고를 받고 어떻게 이런 사람 추천할 수 있느냐, 순수한 의도로 보이지 않는다. 대통령실에서 이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어떻습니까? 이 사안을 보시는 심정이 있으실 것 같은데.

▶박지원 : 글쎄요. 정치인은 당신의 불행이 나의 행복으로는 오지 않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이 불행하니까 또 우리 민주당도 불행으로 전이된 것 같은데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한 것은 어제 제가 전주에서 이성윤 최고위원 의정보고회에 갔어요. 거기에서도 이성윤 최고위원이 자기 지역구 당원들에게 솔직하게 사과를 하던데 좀 정교하지 못한 그런 실수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최선호 : 정청래 대표도 박수현 대변인 입을 통해서지만 어쨌든 누를 끼쳐서 죄송하다, 송구하다 이런 뜻을 밝혔습니다.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게 합당 문제로 사실은 당청 간의 갈등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전망들이 있는 상황에서 지금 이 문제가 불거져서 생각보다 조금 더 갈등이 더 깊어질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전망도 있더라고요.

▶박지원 : 그렇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것까지 함께 오는데.

▷최선호 : 일부러 한 건 아닐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박지원 : 그렇죠. 권력 투쟁으로 그러한 것은 아니다. 저는 그렇게 보는데 오늘 잠시 후 9시에 최고위원회의가 있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도 이 문제에 대해서 말씀하실 거고 이성윤 최고위원도 어떤 표명을 하실 것 같습니다.

▷최선호 : 그렇겠죠. 말 안 하고 그냥 넘어갈 수는 없을 것 같은데.

▶박지원 : 그럴 수는 없죠. 그렇기 때문에 과정이야 어떻게 됐든 그 의도는 이성윤 최고위원 말씀마따나 윤석열 수사하다가 전준철 검사도 피해를 본 그런 사람이기 때문에 자기는 믿었다고 하는데.

▷최선호 : 이성윤 최고는 그렇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 그렇기 때문에 당 시스템이 좀 정교하지 못했다. 그러한 문제는 솔직히 인정하고 결과적으로 정치에 대해서는 그런 문제가 나오면 책임을 져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최선호 : 근데 저는 그렇게 설명을 하는 자리에 같이 앉아 있을 이언주 최고가 이번에는 또 뭐라 그럴까도 사실 좀 궁금한데 지금 합당 논의 과정을 쭉 보면 말이 굉장히 좀 거칠고 공격적인 그런 얘기들이 많이 오지 않습니까? 당을 숙주로 한다는 둥 2인자, 3인자, 권력욕 이런 얘기들이 나오면서 굉장히 거칠어지고 있는데 당의 어른 입장에서 지금 이 합당 논의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당의 논의의 어떤 과정이랄까, 상황 어떻게 보시는지. 걱정이 좀 있으실 것 같은데.

▶박지원 : 저는 원칙적으로 합당을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그러나 과정과 절차 면에서 좀 정교하지 못한 그런 게 나왔어요. 그래서 사실 같은 뿌리이기도 하고 같은 목표를 가진 같은 길이면 합당해서 함께 가야죠. 그런데 그 과정과 절차를 완전히 무시하고 정청래 대표께서 합당 선언을 했기 때문에 당내 반발이 있는 건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내일 10일 의원총회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의원들이 충분히 논의해서 가부간에 연기를 하건 어떤 문제를 결정을 해 줘야 된다. 이 이상 이 진통을 끌어가면 선거를 앞두고 또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에 대한 책임도 아니다. 저는 그렇게 봐서 오늘 최고회의에서 특검 추천 문제 그리고 내일 의원총회에서는 매듭짓자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최선호 : 내일 의원총회가 아마 분수령이 되는 그런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박지원 : 그렇죠. 왜냐하면 지금까지 최고위에서는 의결됐고 중앙위에서는 1인 1표제가 가까스로 60% 정도 통과가 됐거든요. 거기까지는 정청래 대표가 잘 이끌어 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방금 말씀하신 이언주 최고위원이나 황명선 최고위원, 강득구 최고위원 등이 말씀들을 많이 하고 또 정청래 대표가 초선 의원들, 중진 의원들, 3선 의원들 다 소통을 했기 때문에 이제 결론을 내릴 때가 됐다. 이 이상 끌고 가면 국민과 당원들이 민주당을 너무 염려하고 걱정하는 그런 부담을 드리기 때문에 매듭짓자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최선호 : 평소에 굉장히 여유 있고 좀 재미있게 말씀하시는 박 의원님께서 이렇게 심각하게 말씀 계속하시는 거 보니까 지금 이 사안 민주당에서 좀 쉽지 않겠다 이런 느낌도 드는데.

▶박지원 : 지금 보통 문제가 아니잖아요.

▷최선호 : 그렇습니다.

▶박지원 : 지금 지방선거가 내일모레인데 지금 공천이 한창 진행돼서 좋은 후보를 국민들한테 선보여야 되는데 이 문제 때문에 다른 것도 아무것도...

▷최선호 : 아무것도 안 되고 있는...

▶박지원 : 나가지 않고 있어요.

▷최선호 : 이런 상황에서 어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민주당을 향해서 일종의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공식적으로 공개적으로 13일까지 합당에 대해서 답을 주지 않으면 그러면 안 되는 걸로 알겠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는데 조국 대표 메시지 어떻게 보시는지 또 왜 13일 이야기를 굳이 어제 했다고 보시는지.

▶박지원 : 조국 대표로서도 지방선거가 있는데 이 합당 문제로 질질 끌려가면 자기들 준비가 안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13일 시한부로 얘기를 했는데 저는 조 대표가 우당, 합당의 대상인 민주당이 좀 시끄러우면 좀 잘될 수 있는 그런 협력적 발언을 해 주셨으면 참 좋았겠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조국혁신당에서 합당 안 하면 우리도 서울시장, 부산시장, 대구시장 주요한 후보를 낼 수밖에 없다 하는 그런 좀...

▷최선호 : 약간 엄포, 협박 이렇게 느끼셨습니까?

▶박지원 : 그렇게 엄포, 협박. 제가 표현하기는 어렵고 대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선호 : SNS에 이런 글도 남겼습니다. 이 대통령과 당 지지율에 취해서 앞으로의 선거에 낙승할 거라고 여기면 큰 착각이다. 조국 대표가 이렇게까지 말한 거 보면 상당히 이 합당 논의 과정에 대해서 조국 대표도 많이 화가 나 있구나 이런 생각이 좀 드는데.

▶박지원 : 화가 날 수밖에 없죠. 그러나 또 조국혁신당도 당명을 또는 공동 대표를 이렇게 또 민주당 당원들이 화를 낼 수 있는 얘기를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치라고 하는 것은 좀 한 발 물러서서 생각해야지 앞으로 공격적으로 나가는 것은 여야 관계라고 하면 그럴 수 있지만 합당을 한다고 하면 조금 더 신중한 그런 말씀을 서로 하자.

▷최선호 : 괜히 합당 얘기 나온 다음에 두 당의 사이가 좀 더 안 좋아진 것 같습니다. 더 긴장감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박지원 :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 합당이니까 샅바 싸움하는 건데 지금 과거 정치처럼 지분을 가지고 공동대표를, 당직을 이런 얘기하는 것 자체가 구정치예요. 있을 수 없는 거예요. 지금 국민들이 너무나 잘 아는데 투명하게 해야죠.

▷최선호 : 감정이 좀 가라앉고 흙탕물이 가라앉으면 다시 평온함을 찾을 거다?

▶박지원 : 그렇죠. 어차피 칼로 물 베기죠.

▷최선호 : 내일 의원총회가 분수령이 될 거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지난주에 정청래 대표하고 중진들 만나서 말씀도 하시고 그때 입장하시는 모습도 제가 봤는데, 텔레비전에서. 어떻게 말씀하셨어요? 실제로 어떤 이야기가 됐는지. 보면 더민초는 합당 지금 하는 거에 대해서 반대한다고 확실하게 말을 했고 재선 의원들인 더민재는 좀 논의가 엇갈리는 것 같고 중진들이 직접 또 만나셨는데 거기서는 어떤 얘기들 오갔습니까?

▶박지원 : 저는 방금 말씀하신 금귀월래 96번째 하려고 사실은 목요일 저녁 내려가려고 했는데 중진 오찬 간담회가 있다고 하니까 참석하고 제가 할 말만 하고 자리를 떴어요.

▷최선호 : 일찍 나가셨구나.

▶박지원 : 나중에 들어보니까 신중론이 좀 강했다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최선호 : 사실 박 의원님도 아까 처음에 말씀하셨지만 처음에 합당 제안이 나왔을 때는 상당히 좋은 일이다, 적극 추진하자 이렇게 말씀하셨다가 당내 논란이 커지면서 조금 더 신중하게 숙의의 과정, 소통의 과정이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구경하는 입장에서, 언론 입장에서 보면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면 이번에는 좀 힘든 거 아닌가 이렇게 보이거든요, 솔직히.

▶박지원 : 언론 때문에 잘 안 되는 거예요.

▷최선호 : 언론 때문에 잘 안 되는...

▶박지원 : 당내에 거듭 말씀드리지만 친청, 친명 없습니다. 다 친청와대.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저는 어느 때보다도 사실 제가 제일 잘한 것은 김대중 대통령 때 아니겠어요? 그때보다도 훨씬 민주당은 더 단결돼 있습니다. 그리고 의석도 많지만 아주 단결돼 있고 우리 초재선 의원들이 굉장히 유능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이 문제가 없는 것을 잘 이끌어가는 것이 지도부 아니겠어요? 그래서 요즘은 좀 신중하자 그리고 당 대표가 부단히 소통을 해야 된다. 그래서 당내 의견 수렴을 해야 되는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노태우, YS 이 3당 통합처럼 보수와 진보 전혀 정체성을 깨버리고 대통령 되기 위해서 통합한 그 당과는 달라요. 이번에는 같은 목표, 같은 길을 가고 있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통합을 하기 때문에 저는 정청래 대표가 좀 지도부하고 의원들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겪었다고 하면 이런 진통이 없었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정청래 대표가 지금까지 소통을 해 왔기 때문에 내일은 결론 내야 된다. 더 늦어지면 거듭 말씀드리지만 국민과 당원이 민주당, 집권 여당을 걱정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최선호 : 정청래 대표가 소통을 강화해야 되고 여러 초재선 다 만나고 이렇게 하는데 이 와중에 사실 지난주 후반에 나왔던, 동아일보가 단독 보도했던 그 문건 있지 않습니까? 그 문건이 나오면서 이 합당 추진에 대해서 반대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답정너 합당 아니냐 이렇게 또 비판도 하던데 페이스북에 올리신 것도 봤습니다. 이 사안은 이렇게 보자고 말씀하셨는데 그 문건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박지원 : 답정너 거기까지는 아닌 것 같고요. 당에서 통합 논의나 무슨 정책적 결정을 할 때는 당 사무처에서는 실무적 차원에서 검토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러한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최선호 : 실무적으로는 작성할 수 있는 문서다?

▶박지원 : 그렇죠. 당연히 그걸 작성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는다고 하면 실무 사무처가 필요 없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당연한 것을 했는데 그게 보도가 되니까 마치 큰 문제 같은데 그 내용도 보면 사실 별거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러한 것이 어떤 기폭제가 될 수는 없다.

▷최선호 : 근데 이거를 유출한 경위를 밝히겠다 이렇게 가면 또 상황이 복잡해질 수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까지는 안 갈 거라고 보시는 겁니까?

▶박지원 : 그렇지만 그것이 유출된 자체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어요? 사무처도 좀 실무자들이 잘했어야지 그게 정당의 문건이라고 하는 것은 항상 보면 별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게 사진으로 찍혀서 TV에 언론에 보도가 되면 큰 걸로 보이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소위 김대중 총재 때 민주당에 있으면서도 어떤 경우에도 문건을 만들지 마라. 그리고 나한테 구두 보고해라. 문건을 굉장히 터부시했는데 이번에 그게 나온 것도 그런 차원에서 보면 좋을 거예요. 큰 문제없어요, 그것은.

▷최선호 : 알겠습니다. 민주당 얘기 말씀하시느라고 좀 힘드셨을 텐데 이제 옆에 당 얘기, 정치9단이시니까 옆에 당 얘기 국민의힘.

▶박지원 : 어찌 됐든 민주당이 통합이나 이런 특검 추천에서 정교하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그래도 선배로서 저도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는 말씀은 분명히 드립니다.

▷최선호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전 당원 투표 이야기하면서 조건을 걸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당신도 직을 걸고 나의 사퇴를 요구하면 내가 전 당원 투표 가겠다고 이걸 승부수라고 해야 되나요, 최후통첩이라고 해야 되나요? 이러면서 일단 더 이상 요구하는 사람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황이 수습된 것 같지는 않고 이렇게 지금 흘러가고 있는데 정치9단 입장에서 보실 때 장동혁 대표의 어떤 최후통첩 같은 이 행동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 초등학생 학생회장 같아요.

▷최선호 : 학생회장 같다?

▶박지원 : 전 당원 투표하면 했지 당신이 누구예요? 당신이 의원직을 걸어라? 그건 말도 안 되잖아요. 그래서 장동혁 대표는 우선적으로 할 일이 내란 세력, 윤 어게인 이걸 손절하고 솔직하게 반성하고 사과하는 것이 필요하지 누구하고 의원직 걸어라, 나는 투표하겠다. 이건 초등학생들이나 하는 정치지 좀 구상유취합니다.

▷최선호 : 영수회담하자고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통령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그 영수회담 요청받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 글쎄요.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초청했을 때는 안 오고 영수회담하자고 했는데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영수회담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영수회담 자체를 생중계해서 국민들이 다 알 수 있게끔. 그러면 장동혁 대표도 대통령께 하실 말씀 하시고 들을 말씀 듣고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장동혁 대표의 말씀을 듣고 하실 말씀 하면 되는 것 아니냐. 이걸 가지고 한 번 요구했는데 아무 소리 없으니까 또 끝나요. 그러면 그건 정치가 아니에요. 자기가 요구했으면 대통령께 관철될 수 있도록 말씀을 해야죠. 저는 했으면 좋겠고.

▷최선호 : 회담을 성사시키려면 성사시킬 수 있을 만한 뭔가를 보여라.

▶박지원 : 보여야죠. 성의를 보이고 저는 무조건 영수회담은 했으면 좋겠고 생중계를 해서 국민이 좀 내용을 잘 알았으면 좋겠어요.

▷최선호 : 알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토크콘서트 했지 않습니까? 1만 5000명이다, 2만 명이다, 1만 명이다. 말이 많은데 사람들 많이 모인 것도 모인 거지만 어떻습니까? 한동훈 전 대표가 보이고 있는 이런 행동, 이게 정치적으로 어떤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비전이 있는 그런 행보인지. 그러려면 뭐가 필요한지 고수 입장에서 평가를 한번 해 주시면.

▶박지원 : 한동훈 대표는 정치인이지 BTS가 아닙니다.

▷최선호 : BTS가 아니다.

▶박지원 : 아이돌이 아니에요. 콘서트에서 사람 많이 모였으면 그 사람 많이 모인 1만 명이건 1만 5000명이건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정치 세력화가 돼야 되는 거예요. 구경 가는 것 아니거든요. 그런데 지금 한동훈 대표는 자기 철학을 분명하게 국민한테 얘기해서 정치 세력화로 끌고 가야 되는데 독불장군 아니에요? 밤낮 간만 보고 다녀요. 이번에는 북콘서트 해서 팬들 나도 이렇게 모인다 하는 것을 과시하지만 그건 아니에요. 만약 한동훈 대표가 비대위원장 했을 때 윤석열, 김건희가 시켜줬으니까 국회로 들어왔다고 하면 지금 경우가 다를 거예요. 그런데 역시 안 들어오더라고요. 그때 제가 저분은 덜 익었다, 땡감으로 낙과할 것이다. 떨어졌잖아요. 그리고 소신을 가지고 저는 잘한 것은 한동훈 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이 계엄 해제 의결할 때 8명의 국회의원을 보내준 것. 더 잘한 것은 탄핵 마의 200석은 우리 범여권에서는 못 가지고 있는데 여기를 보내서 윤석열을 탄핵시킨 탄핵의 금메달리스트예요. 그런데 그 후 확실한 내란 청산과 윤 어게인 세력과 손절하고 당당하게 나갔으면 길이 있었을 건데 지금도 윤석열 간도 보고 국민 간도 보고 장동혁 간도 보고 북콘서트 해서 거기 모이는 간도 보고. 이건 안 됩니다.

▷최선호 : 근데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 듣기에는 약간 박한 평가처럼 들리는데.

▶박지원 : 박한 평가가 아니라 이건 후한 평가예요. 한동훈은 정치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못 해요. 보세요.

▷최선호 : 뭔가 강력한 정치적 깃발 이런 게 필요하다.

▶박지원 : 우리 국민들은 설명을 싫어합니다. 솔직한 걸 좋아하는 거예요. 당게에도, 당원 게시판. 자기 가족이 문제가 됐다면 인정하고 제가 사과합니다 이렇게 돼야 되는 거예요.

▷최선호 : 알겠습니다. 오늘도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님 모시고 여러 가지 이야기 들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정기적으로 이렇게 모시고 말씀 듣는 시간 갖도록 해 보겠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지원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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