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6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맹(ATTU) 아시안컵에서 나란히 16강에 올랐습니다.
신유빈은 어제(6일, 한국시간) 중국 하이커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대만의 황유제를 게임 점수 3대 1(11-6 10-12 12-10 11-4)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2승1패를 기록한 신유빈은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한 하야타 히나(일본)에 이어 2위로 16강에 진출, 일본의 하시모토 호노카와 8강행 티켓을 다툽니다.
이번 대회에선 남녀 각 32명의 선수가 네 명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가 16강에 오릅니다.
신유빈은 1차전에서 자우레시 아카셰바(카자흐스탄)를 3-1로 꺾은 뒤 2차전에서 하야타에게 2-3으로 덜미를 잡혔지만, 최종 3차전에서 승리하며 예선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세계랭킹 12위인 신유빈은 세계 93위 황유제를 맞아 첫 게임을 따냈지만, 2게임 듀스 접전을 넘겨줬습니다.
하지만 승부처였던 3게임 듀스 대결을 12대 10으로 이겨 승부의 물꼬를 돌린 뒤 4게임도 11대 4로 여유 있게 가져와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여자 단식에 함께 나선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도 예선 6조 3차전에서 태국의 사웨타부트 수타시니를 3대 1(12-10 11-7 10-12 11-8)로 돌려세우고 16강에 합류, 세계 최강자 쑨잉사(중국)와 8강 길목에서 맞붙습니다.
김나영은 2차전에서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미와에게 1대 3으로 졌지만, 2승1패를 기록하며 하리모토에 이어 조 2위로 예선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한편 남자 단식에 출전했던 장우진(세아)은 3차전을 앞두고 고관절 부상 여파로 기권해 이번 대회를 3전 전패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이번 대회에 남녀부 세계랭킹 1위 왕추친과 쑨잉사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출전시킨 가운데 왕추친과 쑨잉사는 3연승으로 16강에 안착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별로 4명까지 참가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태극마크를 확보한 신유빈과 김나영, 장우진 등 3명만 파견했습니다.
(사진=ITTF 홈피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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