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WBC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3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20개 참가국 가운데 9위 정도 전력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미국 USA 투데이와 폭스스포츠가 오늘(6일) 발표한 올해 WBC 파워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두 매체에서 모두 9위로 평가됐습니다.
USA 투데이는 일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베네수엘라,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 순으로 1∼8위 전력이라고 예상했고, 폭스스포츠는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베네수엘라,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캐나다, 이탈리아가 한국보다 앞서 1∼8위권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리나라는 파워랭킹에서는 9위라는 예상 성적표를 받았지만 8강이 겨루는 2라운드에는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도 동시에 받았습니다.
3월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C조 1라운드에서 경쟁하는 팀 중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전력이라는 평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10위까지 발표한 USA 투데이 파워랭킹에서 C조 국가는 일본과 한국 두 팀만 들었고, 폭스스포츠에서는 호주 15위, 대만 17위, 체코 19위 순으로 예상됐습니다.
폭스스포츠의 예상에 따르면 C조에서 대만보다 오히려 호주가 더 강하다고 평가된 셈입니다.
C조 국가들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SBC) 세계 랭킹은 일본이 1위, 대만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4위, 호주 11위, 체코 15위 순입니다.
우리나라는 2006년 1회 WBC에서 3위, 2009년 준우승 성적을 냈으나 이후 열린 세 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1라운드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폭스스포츠에서는 한국에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주목할 선수로 꼽았습니다.
이 매체는 "한국은 김혜성과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이 타선에서 활약하고 마운드에서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메이저리그급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한국 투수진은 지난 WBC 대회에서 평균 자책점 7.55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MLB 선수들의) 영입은 의미가 있다"며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이 라인업에서 돋보이고, 류현진도 익숙한 투수"라고 덧붙였습니다.
USA 투데이는 "이정후와 존스, 김혜성 등 메이저리그에서 주전 또는 준주전급 선수들이 포진한 한국은 C조에서 일본과 함께 결선에 오를만한 전력"이라며 "안현민(kt wiz)과 문현빈(한화 이글스)은 상대 투수들이 경계해야 할 젊은 타자들"이라고 한국 대표팀을 평했습니다.
한국은 3월 5일 체코와 1차전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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