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선영이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웨덴과의 라운드로빈 경기에서 스위핑을 하고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세계 챔피언 출신의 스웨덴 남매에게 완패를 당했습니다.
김선영-정영석은 오늘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첫 경기에서 스웨덴의 이사벨라 브라노-라스무스 브라노에게 10대 3으로 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7일 오전 4시 30분부터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 이날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으로 경기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혼성 2인조 경기인 컬링 믹스더블은 총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로빈을 먼저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데, 김선영-정영석은 1패로 라운드로빈을 시작했습니다.
김선영-정영석은 올림픽 예선 대회인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를 통해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믹스더블 '자력 진출'에 성공하며 이번 대회에 나섰습니다.
첫 상대였던 이사벨라 브라노와 라스무스 브라노는 친남매로,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합작한 팀입니다.
경기 초반 경기장이 잠시 정전되는 해프닝 속에 1엔드 후공에서 1점을 선취한 김선영-정영석은 2엔드와 3엔드에선 2점씩 주고받으며 3대 2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4엔드에서만 3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5엔드엔 4점을 더 빼앗기며 3대 9로 끌려다녔습니다.
김선영-정영석은 후공 팀이 방어용 스톤을 정중앙이 아닌 양옆에 놓아 득점에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파워 플레이를 6엔드에 시도해 반등을 노렸으나 1점을 더 내주며 3대 10으로 더 밀렸고, 결국 그대로 악수를 청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김선영-정영석은 이날 오후 6시 5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개최국 이탈리아의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아모스 모사네르와 2차전에 나섭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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