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자지구
이스라엘군이 4일(현지시간) 휴전 중인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충돌을 이유로 공습을 가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 가자지구 북부 '옐로 라인' 인근에서 작전 중 무장대원들의 총격을 받아 장교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옐로 라인'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에 합의하면서 설정한 양측 병력의 주둔 경계선을 가리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에 대응해 기갑부대와 항공 전력을 동원해 총격전이 발생한 지역에 대한 공격을 진행했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 투파와 자이툰 지역을 중심으로 공습이 이어져 주민 2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중부 데이르알발라의 한 난민촌에서는 텐트에 머물던 11세 소녀 가다 알라자이나가 아버지와 함께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자신들을 향한 총격이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정밀 타격"에 나섰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참여했던 하마스 누크바 특수부대 소대장 빌랄 아부 아시가 이번 공습의 표적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하마스 연계 무장조직 팔레스타인 이슬라믹지하드(PIJ) 소속 북부가자여단 지휘관 알리 라자이나도 사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하자 논란이 커지면서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무고한 민간인에게 발생한 피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테러 공격에 대응하면서도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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