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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1월 유독 춥더라" 기분탓 아니었다…겨울 공기 더 차가웠던 이유 보니

[D리포트] "1월 유독 춥더라" 기분탓 아니었다…겨울 공기 더 차가웠던 이유 보니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이 영하 1.6도를 기록하며 평년보다 더 추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건 2018년 이후 8년 만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1월 기온은 2018년을 제외하곤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았는데, 비슷한 해가 5번, 높은 해는 4번이었습니다.

지난해엔 6월부터 12월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졌지만, 올해는 새해 첫날부터 상층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한강 결빙도 평년보다 일주일 빠른 1월 3일에 관측됐습니다.

지난해 겨울과 비교하면 37일이나 빨랐습니다.

추위는 1월 하순에 다시 심해졌는데, 북극의 찬 공기를 가둬두는 소용돌이가 약해진 데다 베링해 부근에 생긴 블로킹 고기압의 영향으로 극 지역의 찬 공기가 중위도로 남하했기 때문입니다.

[임보영/기상청 기후과학국 사무관 : 성층권에서 북극의 차가운 공기를 극 지역에 가두는 역할을 하는 북극 소형돌이가 약해졌던 가운데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이 되었고요.]

지난달 눈이 내린 일수는 평년과 비슷했지만 적설량은 7cm로 평년보다 3.5cm 적었습니다.

강수량은 4.3mm로 역대 두 번째로 적었는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전국의 상대습도는 53%로 역대 가장 낮았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론 건조특보가 지속됐고, 상대습도가 평년보다 10%p 낮아 50% 이하를 기록한 날이 많았습니다.

기상청은 강수량이 적었던 데다 북서풍이 불면서 태백산맥의 지형적 효과가 더해져 건조함이 심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달 중순까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고, 이후엔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취재 : 서동균, 영상편집 : 김준희,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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