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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통근버스·산부인과 무차별 공격…민간인 17명 사망

러, 통근버스·산부인과 무차별 공격…민간인 17명 사망
▲ 러시아 드론 공격받은 우크라이나 산부인과 병원

미국의 중재로 러시아의 혹한기 에너지 시설 타격은 잠시 멈춰 섰지만 통근버스·병원 등 도심 민간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이 계속됐습니다.

현지시간 1일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에서 에너지기업 DTEK 통근버스가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아 1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버스에는 근무를 마친 광산 직원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날 밤에도 같은 주에서 러시아 드론이 민가를 덮치면서 2명이 사망했습니다.

주택 3채와 차 1대도 파손됐습니다.

남부 자포리자 지역의 한 산부인과 병원은 두 차례 공격을 받아 어린이 1명을 포함해 9명이 다쳤습니다.

최전방 전선에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교전이 보고됐습니다.

러시아 드론 공격받은 우크라이나 산부인과 병원 (사진=AP, 연합뉴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의 마을 2곳을 장악하고 인프라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미국 중재로 혹한기 에너지 시설 공격을 잠시 중단했지만 도심이나 최전방 공격은 계속되면서 긴장 완화로 나아가지는 못하는 분위깁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1주일 동안 우크라이나에 980대가 넘는 공격용 드론과 1천100발의 유도항공폭탄,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1월 한 달 기준으로는 공격용 드론 6천 대 이상, 유도항공폭탄 5천500발, 미사일 158발을 우크라이나로 날렸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SNS에 "러시아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고 도시와 지역사회를 잇는 물류를 파괴하려 한다"며 방공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전날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 공격이 잠시 중단되자마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당국은 혹한 탓에 송전선에 얼음이 쌓이면서 전력이 자동 차단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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