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요일 8시 뉴스는 정치권 소식으로 문을 엽니다. 6·3 지방선거가 넉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레(3일)부터 시·도지사와 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이 시작되는 만큼 정치권도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하는 분위기입니다. 먼저 범여권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가 최대 변수입니다. 고 이해찬 전 총리 장례 기간이 끝나자마자 논쟁이 다시 불붙는 양상입니다.
첫 소식,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해찬 전 총리 장례 기간이 끝나고 하루가 지난 오늘.
민주당 내에서는 정청래 대표를 향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멈추라는 비당권파의 공개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한준호/민주당 의원 : 여기에서 멈춰 주시기 바랍니다. 충분한 숙의 없는 통합은 결코 통합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박홍근 의원도 "이쯤에서 합당 논의를 멈추자"며 "일방적 통보, 대통령실 조율 거론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정 대표에 날을 세웠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도 "혁신당이 위헌적 소지가 있는 토지공개념 입법 추진을 포기하지 않는 한 합당 논의는 불가능하다"고 적었습니다.
반면 당권파인 이성윤 최고위원은 양당이 윤석열 정권에 함께 맞서 12·3 내란을 극복했다면서 함께 뭉쳐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해야 한다는 반론을 폈습니다.
민주당과 혁신당 간 갈등도 격해지는 양상입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토지공개념 자체는 합헌이라며 이언주 최고위원을 겨냥해 민주당에서 이런 색깔론을 전개하냐고 비판했고, 혁신당 사무총장은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합당 사전 밀약설' 등 음모론을 내놓고 있다며 민주당은 집안 정리부터 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이해민/조국혁신당 사무총장 :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부터 의원총회를 비롯한 합당 절차를 재개하는 한편, 내일부터는 광역단체장 출마 후보자 공모도 시작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오늘 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강원지사 출마를 예고한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이소영, 디자인 : 최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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