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8뉴스

버려둔 금니까지 뒤진다…편의점서 한달 만에 50억

버려둔 금니까지 뒤진다…편의점서 한달 만에 50억
<앵커>

금과 은 가격이 치솟으면서 실물 구매에 나서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집에 있던 금붙이를 팔러 나온 발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가격 변동성이 커진 만큼 투자에는 신중하셔야겠습니다.

이태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종로의 한 귀금속 매장.

껑충 오른 금값에 금을 사거나 팔려는 사람들이 긴 줄을 서며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김기현/서울 영등포구 : 에어컨 로고나 어디 뭐 이제 전자제품 이런 데도 (금이) 있다고 하는데 집에 남은 고금이나 잡금 같은 거, 그런 거 조금 현금으로 바꾸려고.]

[오충효/귀금속 업체 대표 : 수저라든지 치금, 또는 뭐 은 제품들 옛날 그릇이라든지 상패 뭐 이런 것까지도 막 갖고 오세요.]

이 편의점은 이달 초부터 설 명절 선물용으로 골드바와 실버바 주문 판매를 했습니다.

접근하기 쉽고 배송도 되다 보니 50억 원어치 넘게 팔렸습니다.

[박거동/GS리테일 MD : (작년의) 한 2배에서 3배 정도를 준비를 했는데, 이제 주변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준비 수량이 좀 빨리 소진이 되면서….]

금값은 오늘 하락하긴 했지만 1g당 25만 3천 원에 달하며 올 들어서만 20% 넘게 뛰었습니다.

순금 3.75g의 소비자 판매가는 100만 원을 넘었습니다.

은 가격도 한 달 사이 50% 넘게 급등하다 보니, 은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급증했습니다.

[이현영/실버바 구매자 : 지금 제가 어제 문의했을 때는 780만 원 정도 했는데 그때는 2개월 대기해야 된다고….]

금과 은 가격이 급등한 건 미국의 이란 공습 가능성과 그린란드 분쟁 등으로 지정학적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은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도 쓰여 수요가 꾸준하다는 특징도 반영됐습니다.

[송헌재/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 : 국제 정치도 불안하고, 전반적으로는 달러도 약세고 그러면 안전자산으로, 금으로 많이 가는 것 같고요. 이제 금 가격이 너무 오르니까 대체 안전자산으로 은을 찾는 것 같은데….]

다만 전문가들은 가격이 너무 가파르게 오르며 변동성이 커진 만큼 단기 수익을 노린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디자인 : 이예솔, VJ : 김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