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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안 받네" 동생이 시신으로…도주하다 잡힌 범인 정체

"전화 안 받네" 동생이 시신으로…도주하다 잡힌 범인 정체
▲ 양주경찰서

경기 양주시에서 60대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30대 아들은 "말다툼하다 홧김에 살해했다"며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양주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6일 오전 8시 양주시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함께 살던 아버지 60대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다음 날, 동생이 연락이 안 돼 집을 찾아온 B 씨의 형이 숨진 B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차를 타고 집을 나섰습니다.

이후 양주의 한 공원에 차를 버린 후 도보로 이동하거나 택시를 타며 도주했습니다.

휴대전화도 쓰지 않고 사흘간 도주하며 양주에서 의정부, 서울 등을 거쳐 부천까지 간 A 씨는 결국 CCTV 조사 등으로 추적한 경찰에 28일 야간에 체포됐습니다.

A 씨는 평소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으며 당일 말다툼을 하다 아버지가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하자 격분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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