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세계 각국에 부과하는 관세가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29일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미국이 자신의 취임 이후 세계 각국에 부과한 관세에 대해 "사실 매우 친절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SNS에도 자기가 다른 나라들을 봐주고 있으며 언제든지 관세를 올릴 수 있다는 취지의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최근 유럽의회가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요구와 관세 위협에 반발해 유럽연합(EU)과 미국 간의 무역 합의 승인을 보류하고, 한국의 대미 투자 합의 이행 속도가 미 측 기대에 못 미치는 등 관세 위협의 '약발'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한 반응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또 연방대법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독단적으로 부과해온 관세에 제동을 걸 가능성도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의 관세 소송에 대해 "이 소송에서 우리와 다투는 사람들은 중국 중심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관세가 미국에 "엄청난 힘과 국가 안보"를 가져다줬고, 미국이 수천억 달러의 관세 수입을 얻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걸 돌려주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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