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이한주 NRC 이사장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NRC 이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SNS를 통해 각종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것과 관련 "잘하시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오늘(29일)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본인이 의제를 던지시면 (공직사회) 긴장감도 높아질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이사장은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이 대통령의 40년 지기 '정책 멘토'로도 불립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말씀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지만, 대통령이 게으른 것보다 부지런한 게 낫다"며 "무리하는 것은 (대통령) 본인이고, 좋아지는 것은 국민이니 국민 입장에서는 손해 볼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당분간 확장재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며 "한국 경제에 예산이 추가로 더 필요한 부분이 여전히 많다"고 진단했습니다.
'확장 재정 기조'가 추경 편성을 의미하는 것인지 묻자 "정부가 판단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한 뒤 "추경을 할지 말지에 대한 판단은 어렵지만 올해 민생 살리기에 집중해야 하는 것은 맞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경사연 업무와 관련해 "국책 연구기관을 단순히 보고서를 만드는 조직에 머물지 않고 대통령과 부처가 고민할 때 가장 먼저 찾는 '실전형 싱크탱크'가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가 경사연 소속인 통일연구원을 부처 산하로 이관하는 입법 예고안을 발표했다가 철회하면서 부처 간 조율 문제가 불거졌던 것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입장을) 통합하는 과정에 다소간 시차가 있었던 것 같다"며 "그 부분이 조정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입장은 따로 없고 (원칙적으로)국회에서 정리해주면 따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사연은 경제·인문사회 분야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지원·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진=경제인문사회연구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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