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 운정신도시 전경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개통에 경기 파주시 신도시인 운정지구의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8일) 파주시에 따르면 2024년 12월 28일 GTX-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운행을 시작하면서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됐고, 이동 시간을 대폭 줄여 시민 일상과 도시 흐름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GTX로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은 약 22분. 기존 경의·중앙선 운정∼서울역 간 이동시간이 46분, 버스를 이용하면 1시간 넘게 소요됐던 것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입니다.
덕분에 파주시 인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민등록상 거주자 기준 파주시 인구는 2023년 49만 7천753명에서 2024년 51만 1천308명으로 50만 명대에 올라섰으며 지난해 말에는 52만 6천5명까지 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정부가 규제지역 지정 확대와 대출·거래 규제를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 부담이 낮은 수도권 비규제 지역으로 실수요 관심이 이동한 영향도 반영됐습니다.
특히 운정신도시는 경의·중앙선과 자유로 이용이 가능하고, GTX-A 운정중앙역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 데다 서해선 파주 연장 사업 확정 등 교통 호재가 이어지면서 인구 유입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운정신도시(운정1∼6동) 인구는 2023년 27만 696명에서 2024년 29만 151명, 지난해 말 30만 6천57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파주 지역 교통 이용 패턴 변화도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9월 자유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것과 달리 GTX-A와 경의·중앙선이 교차하는 대곡역 이용객은 GTX 개통 전 하루 평균 5천400명에서 지난해 10월 기준 1만 9천 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파주시는 GTX-A를 기반으로 추가 철도망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시는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를 찾아 ▲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대화∼금릉) ▲ 통일로선(지축∼금촌) 지하철 신설 ▲ KTX 파주 연장(고양 행신∼문산) ▲ GTX-H 노선(위례∼문산) 등 4개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수립(2026∼2035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파주시민 10만 명의 서명을 받은 서명부를 전달했습니다.
이런 교통 환경 변화 등에 따라 거주 수요가 늘면서 운정신도시 내 입주 단지에 대한 매매 및 전월세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입니다.
운정 지역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개장 이후에는 생활 편의성도 확장되면서 이사를 앞둔 수요자들이 힐스테이트 더운정 입주에 관해 물어보는 경우가 꽤 늘었다"며 "비규제 지역이라는 점 때문에 서울에서도 문의 전화가 하루에도 여러 차례 오는 편"이라고 전했습니다.
파주시 관계자는 "GTX-A 개통으로 파주 운정중앙역이 명실상부한 수도권 교통 요충지이자 관광-문화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더욱 빠르고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철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파주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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