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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직격] "관세왕 트럼프의 기습" vs "정부가 실기했다"

[뉴스직격] "관세왕 트럼프의 기습" vs "정부가 실기했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내란 우두머리들만 기소 이뤄지는 상황…국정원·검찰 개입 등 빠져있어"
"'큰 어른' 이해찬에 정신적 의지하는 부분 컸어…고문 후유증이 건강 악화로 이어진 듯"
"트럼프, 유독 한국에만 기습적으로 관세 공격"
"비준하면 미국은 안 하고 우리만 하는 상황…비준은 스스로 발목 잡는 것"
"트럼프, '미네소타 총격' 등 美 내부 상황 안 좋자 돌파구 위해 관세 카드 들기?"
"문제는 여야 할 것 없이 트럼프의 의도 모르는 것…정부 공격할 일 아냐"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李정부, 트럼프 상대로 안이하게 대응…너무 내란에만 올인"
"트럼프가 말한 내용 중 틀린 것 하나도 없어…李, 직접 트럼프에 전화해야"
"처음 '한동훈 제명' 발표 땐 의원 다 놀랐지만…지금 의총 분위기 많이 달라져"
"장동혁 'FM 단식'에…의견 달라도 인간적으로 단식장 방문한 사람 많아"
"내일 한동훈 제명 결정하는 방향으로 갈 듯"
"국힘 의원들, 한동훈에 '온도차' 달라져…마음 많이 닫힌 듯"

[손석민 SBS 논설위원]
"이해찬, 깐깐한 원칙주의자…기자가 기습 인터뷰하면 엄청 싫어했어"
"트럼프, 관세 인상 시점 특정 안 해…정부 간 압박 언급도 없어"
"청와대 '관세 인상 낌새도 못 채'…예민한 상황이니 조심스럽게 가보자는 상황"
"장동혁, 내일 당무 복귀…모레 회의에서 '한동훈 제명' 결정 내릴 것"
"한동훈, 왜 장동혁 단식장 안 갔나…어쨌든 결과 바뀌지 않을 것이란 판단?"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직격 (FM 103.5 MHz 17:00 ~ 18:00)
■ 일자 : 2026년 1월 27일 (화)
■ 진행 : 주영진 SBS앵커
■ 출연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손석민 SBS 논설위원

▷주영진: 오늘 나오신 분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대화가 끊이지 않네요. 민주당 부승찬 의원,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 SBS의 손석민 논설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소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주영진: 부승찬 의원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어디 많이 왔다 갔다 하셨어요?

▶부승찬: 그렇죠. 그냥 뭐...

▷주영진: 조금 전에 저희가 이야기 나눴습니다만 곧 대통령 특사로 온두라스도 가신다고.

▶부승찬: 네, 2일부터, 한 7~8일이요.

▷주영진: 온두라스에서 정권교체, 새로운 대통령 취임시키는 겁니까?

▶부승찬: 네, 보수 쪽이 당선돼서요.

▷주영진: 얼마 전에 한덕수 전 총리 1심 선고 공판이 있었는데 부 의원님 또 관심 있게 보셨을 것 같은데?

▶부승찬: 가장 관심 있게 봤죠.

▷주영진: 재판부의 판결 내용에 대해서는 부 의원의 평가는 어떠세요?

▶부승찬: 새롭게 정립한 게 있잖아요. 판례에 없기 때문에, 위로부터의 내란이라는 걸 했고 선출된 권력이 권력을 사유하고 이런 것들이 더 위험하다. 그리고 이게 장기 독재를 꿈꾸는 거고, 그러다 보면 내전이 일어날 거고 이런 식으로 종말이 좋은 데가 없었다. 이런 개념 정리를 하면서 들어갔기 때문에.

▷주영진: 위로부터의 내란이 곧 친위, 쿠데타라는?

▶부승찬: 그렇죠. 그렇게 정의를 했었죠.

▷주영진: 비상계엄과 관련해서는,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재판부의 판결은 준엄하게 나왔는데 관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중요한 것이고. 끝나고 나면 내란 특검의 수사 결과가 국민의 궁금증을 여전히 완벽하게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 생각은 많은 분들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부승찬: 실질적으로 봤을 때 이게 국가 권력을 이용한 쿠데타라고 사법부에서 정의를 했기 때문에 그거에 비해서 우두머리하고 행동대원들에 대해서만 기소가 이뤄지는 상황이잖아요. 물론, 중간에 전 행안부 장관이나 국정원장도 있긴 하지만. 그래서 중간에 이빨이 빠져 있는 상황인 거죠. 그래서 검찰의 개입이라든지 국정원의 개입이라든지 이 수사 과정에서 사실은 진술이 나왔던 부분이고, 공소장에도 들어가 있던 부분인데 이런 부분에 대한 수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 심우정 당시 검찰총장이 국방부 차관한테 전화를 해서 김용현 전화번호를 묻고 통화할 일이 있다. 그러고 나서 이진동 대검 차장이 김용현하고 통화를 하고, 그 이후에 자진 출석하는 형식으로 해서 이루어진 이런 것들이 참 계획되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한 수사, 조사 이런 것들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는 게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

▷주영진: 말씀하시니까 기억이 나는데 저는 이번에 국무회의 관련 요식행위, 국무회의 관련 CCTV 영상, 그거 없었으면 어떡할 뻔했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부승찬: 그랬으면 진짜.

▷주영진: 또 하나 궁금증은, 저게 물론 김용현 장관이 경호처장일 때 CCTV를 달아라, 이렇게 얘기했다는 걸 저도 나중에 듣긴 했습니다만 비화폰도 삭제하라고 지시를 내렸는데, 그 CCTV 영상을 삭제하라는 지시를 안 내렸던 건지, 삭제하라고 했는데 누가 삭제를 안 했던 건지, 아니면 삭제를 했는데 특검이 기술력으로 그걸 복원한 건지, 이런 궁금증이 들더라고요.

▶부승찬: 실질적으로 비화폰 삭제 지시가 내렸는데, 경호처에서 반대를 했죠. 경호처에서 이거는 증거 보존을 시켜야 된다고 해서 비화폰 삭제 지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부 거부를 한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경호처가 이게 국정조사 특위에도 나왔었거든요. 문건으로도 확인되고 진술도 했고, 경호처에서.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거는 안 된다, 이건 공문서부터 시작을 해서 이게 문제가 있다고 해서 자체적으로 경호처에서 판단을 해서 저항을 했던 겁니다. CCTV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부 다 계엄 세력이 아닌, 그래도 올바른 생각을 갖고 있는 동조하지 않았던, 이런 분들이 군뿐만 아니라 경찰, 그다음에 경호처 이런 데서 다 나섰던 거죠.

▷주영진: 부 의원님 오랜만에 나오셔서 비상계엄, 내란이라고 1심 판결 재판부가 분명히 얘기했던 그 부분 관련해서 질문을 드려봤고요. 김소희 의원님께는 질문을 드리려고 해도 국민의힘 상황은 워낙.

▶김소희: 그렇죠.

▷주영진: 모레 그냥 결론 나는 거죠? 제명하는 걸로, 한동훈 전 대표?

▶김소희: 어제 김종혁 전 최고 한 거 보니까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주영진: 장동혁 대표가 내일 복귀한다고 기사에 나오던데요.

▶김소희: 어제 퇴원하고 바로 복귀하시겠다고 하는 거 보니까 이거는 그냥 당내 약간 계속 불협화음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빨리 정리를 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것 같아서.

▷주영진: 잠시 뒤에 국민의힘 관련 소식 전할 때 김소희 의원, 오늘 많이 웃으실 것 같습니다. 손석민 위원, 이해찬 전 총리 운구가 됐고요. 서울대병원에 빈소가 마련되어 있는데, 조문이 시작이 됐죠?

▶손석민: 오늘 오전에 베트남에서 유해가 운구됐고,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석 총리가 운구를 맡았고요. 오늘 주요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오후에 조문을 했고, 침통한 표정으로 유족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하고. 청와대 이야기로는 오늘 중에 이재명 대통령도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알려진 대로 이재명 대통령은 이해찬 전 총리 별세 이후에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면서 슬픔의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주영진: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업무를 다 마치고 나면 빈소를 찾아서 조문할 것이다, 이런 얘기를 손석민 의원이 해주셨는데, 우원식 국회의장,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이야기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 영상)

▷주영진: 우상호 수석의 아마 이해찬 전 총리가 베트남 출장인 공무출장,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서.

▶손석민: 부의장으로서 공무출장 중에 유명을 달리하셨죠.

▷주영진: 지금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대거 조문하는 것 같은데 부 의원은 다녀오셨습니까?

▶부승찬: 저는 아직 안 다녀왔고요. 실질적으로 오늘 그냥 인천공항으로 가려고 했는데 너무 혼잡할 것 같다고 해서 당 지도부만 참석하라는 다시 지침이 내려와서 못 갔고요. 일주일 전에 이해찬 전 총리를 뵀거든요.

▷주영진: 출장 가기 전에?

▶부승찬: 가기 전에 뵀습니다. 그래서 제 손도 잡아주시고 잘 보고 있다 잘하고 있으니 소신을 잃지 마라. 그리고 항상 이해찬 총리를 봬면 항상 따뜻하게 손잡아주시고 해주셨는데, 그때도 이해찬 전 총리님 보좌 직원 출판기념, 저도 아주 가깝기 때문에 소통을 많이 해서 거기 갔는데 이해찬 총리님께서 오셨더라고요. 그래서 축사도 하시고. 몸은 불편하시지만 갑자기 별세하실 정도로 그렇게 나빠 보이진 않았거든요. 그런데 장거리 비행을 하시고 이러다 보니까 그렇게 안타까운 소식을 저희에게 전해주셨습니다.

▷주영진: 민주당으로서는 상당히 많은 분들이 크게 슬퍼하시고?

▶부승찬: 그렇죠. 이게 정신적으로 의지하는 부분이 상당히 크거든요. 물론, 현실 정치에서도 의지하는 부분이 있지만 정신적으로 이게 큰 어르신이고, 때마다 어떤 이슈 있을 때마다 목소리를 내주시고, 이런 것들이 후배 정치인들의 귀감이 되고, 어찌 됐든 운동권 출신이면서 소신을 굽히지 않고 그때 고문의 후유증도 있는 거지 않습니까? 김근태 의장님과 마찬가지로 그런 후유증이 사실은 지금 시대에 젊은 나이시거든요. 그런데 그게 고문의 후유증이 나이가 드시면서 건강 악화로 이어지는 거기 때문에 정말 그런 점에서 정말 더 안타깝고. 하나의 기둥이 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까 너무 슬프죠. 특히나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는데요.

▷주영진: 이해찬 전 총리가 부승찬 의원을 좋아했던 모양입니다. 많은 기자들이나 경험해 보는데 이해찬 전 총리가 좀 무섭다. 가끔가다가 기자들의 질문을 오히려 거칠게 받고 이랬던 모습도 기억이 나는데.

▶손석민: 제가 2007년도에 잠깐 이해찬 전 총리가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로 나섰을 때, 잠시 마크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 어른께서 상당히 어려운 취재원이었어요, 생각해 보면 깐깐하고, 그다음에 '버럭해찬'이라고 저희끼리 부르기도 했었는데, 가장 싫어하셨던 게 그 부분이에요. 기자들이 요즘은 어떤 행사가 있으면 의원들이 의원회관에서 나올 때 보면 거기 길목을 지켰다가 인터뷰를 하는데 엄청 싫어하셨어요. '이러는 것 아니야, 이러는 것은 예의가 아니야'라고 하셨는데 그러면서 참 이해찬 답다고 했는데, 그런 깐깐한 원칙주의자의 모습을 계속 가지고 갔던 그런 기억이 납니다.

▷주영진: 결과적으로 그 당시 경선을 돌이켜보면 정동영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해서 이른바 정풍이라고 하는 지지 모임도 있었고, 정청래 대표가 그 당시 정풍의 일원이었죠.

▶손석민: 정통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

▷주영진: 그런데 이해찬 전 총리는 그 당시 3명의 주요 후보 가운데, 민주당 계열 정당에 딱 맞는 후보는 나라고 하는 자부심은 있었던 것 같아요. 다만, 당원이나 국민적 지지가 그만큼 못 미쳐서 결과적으로 정동영 후보가 승리하는.

▶손석민: 정동영, 손학규, 이해찬 이 순서로 아마 3위를 하셨을 거예요.

▷주영진: 그리고 유시민 작가가 출마를 했다가 중도에 그만뒀었고요.

▶손석민: 단일화 과정이 있었고.

▷주영진: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승리했던 대선 후보 정동영 후보는 그 다음부터 당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어졌고. 당에 남았던 것은 오히려 이해찬 전 총리이고, 이해찬 전 총리는 그로부터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지나서 문재인 정부 탄생에도 일조를 하고. 문재인 정부 때는 여당의 대표로서, 또 이재명 정부 탄생 때는 멘토로서 이렇게 역할을 했던. 그래서 민주당 의원들에게는 이해찬 전 총리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상당히 중요한 어른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조금 전에 기사 봤더니 손석민 위원, 장동혁 대표가 조화를 보냈다 이런 기사가 나온 것 같더네요.

▶손석민: 그런데 오후에 보낸 걸로 그렇게 알려졌어요.

▷주영진: 아직 국민의힘 인사들이 조문하는 것 같지는 않던데,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해찬 전 총리 같은 정치적 거물 상 당했을 때는 조문을 좀 하고 같이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김소희: 당연히 가시겠죠. 그런데 저야 정치 초보라서 이해찬 의원님은 신문에서만 봤습니다. 그런데 오래 정치하신 우리 당 의원님들은 다 개인적인 인연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런 차원에서 조문을 가는 건 너무나 당연한 예의죠. 그리고 워낙 젊으셨을 때부터 하셔서 연세가 얼마 안 되셨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시대를 봤을 때는 너무 이른 나이에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특히, 또 심근경색이나 뇌질환, 뇌혈관 이런 걸로 갑자기 돌아가시면 유족들이 정말 당황스럽거든요. 보통 투병을 하시다 돌아가시면 작별인사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되는데 이런 경우는 정말 유족들이 큰 상처를 갖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주영진: 31일까지가 장례일정이기 때문에 아마 야당 분들도 많이 또 조문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들고요. 이해찬 전 총리 빈소가 서울대병원에 마련돼서 오늘 대거 민주당 정치인들은 조문을 했고요. 문재인 전 대통령도 조문했고 이재명 대통령도 오늘 업무를 마치고 나서 조문할 것이다. 현재 이렇게 알려지고 있는 상태라는 점 여러분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 정치권에서 주요 뉴스는 우리 정치권에서 나온 게 아니라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큰 뉴스를 준 것 같아요.

▶손석민: 오전 6시 57분, 7시 바로 직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 Truth Social에 장문의 한 네 줄 정도의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미국 시간으로는 오후 5시 바로 직전이었을 테니까 작심하고 올린 것 같아요. 대충 내용을 보면 지난 7월에 한미정상회담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한미 간의 관세협상 합의가 이루어졌죠. 이재명 대통령과 본인은 양국을 위해서 7월에 위대한 합의를 했는데 한국 국회는 11월 달에 양국 간 MOU 체결하고 나서 왜 이 합의를 승인하지 않느냐. 한국 국회가 역사적인 무역 합의를 법제화, 그러니까 입법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자동차, 목재, 의약품에 대한 품목 관세뿐만 아니라 상호관세도 15%로 낮춘 것을 25%로 다시 올리겠다고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주영진: 한국 국회는 왜 이 합의를 승인하지 않는가. 한국 국회가 역사적인 무역 협정을 입법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올리겠다.

▶손석민: 두 가지 정도의 약간 여백은 뒀는데 하나는 그럼 언제부터 올릴 거냐는 특정하지 않았고요.

▷주영진: 시점을 특정하지 않았다?

▶손석민: 그다음에 의회. 한국 국회에 대한 주문사항은 넣었는데 행정 부분. 그러니까 정부 간의 주문이라든지 압박 이런 표현은 없었습니다. 두 가지 부분은 비어 있으니까 적절한 선에서 한국 정부 내지는 의회가 역할 내지는 먼저 움직여달라 이런 취지로 읽히는 거죠.

▷주영진: 청와대는 뭐라고 반응을 해요? 일단, 청와대가 지난번에 청와대와 정부, 여당은 이 관세협상 상당히 의미있게 한국의 국익을 지키는 방향으로 잘 됐다고 적극적으로 홍보를 했었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나왔다 그러면 청와대는 지금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궁금해요.

▶손석민: 사실, 돌이켜보면 양국 간의 MOU보다도 훨씬 더 강한 고리인 한미 FTA 협정. 이것은 조약이잖아요, 양국 간에 맺어진.

▷주영진: 의회에서 비준까지 했던 거죠.

▶손석민: 이 부분도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 임의로 걷어차버린 것 아니에요. 그런 다음에 느슨한 형태의 무역 합의가 이루어졌는데 그럼 배경이 뭔지가 가장 궁금하잖아요.

▷주영진: 전혀 우리 정부는 모르고 있었던 거 아니에요?

▶손석민: 전혀 통보가 없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주영진: 낌새도 못 챘다는 거 아닙니까?

▶손석민: 낌새도 못 챘다는 거고. 그래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전에 관계부처 회의를 했는데 일단 우리 합의 이행을 위한 의지가 충분하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미국 백악관에 전달을 했고 차분히 대응할 거다. 그다음에 백브리핑으로 나온 내용은 일단, 배경이 뭔지에 대해서 파악하는 게 우선이고 이런 분위기가 지금 상당히 예민하고 어떻게 보면 한 발 한 발 내딛기가 조금 어려운 상황일 수도 있으니까 일단 조심스럽게 가보자, 이렇게까지가 지금 우리 정부의 톤으로 지금 알려져 있습니다.

▷주영진: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한 얘기를 그대로 보면 '한국 국회에서 뭔가 했어야 된다' 모르겠어요. 그게 민주당이 내놓은 대미투자특별법인가요, 이 법안의 통과를 얘기하는 건지, 아니면 국민의힘이 얘기한 대로 어떤 비준을 했어야 된다고 이야기를 하는 건지는 아직까지는 명확하지 않은 상태죠. 그런데 민주당은 어쨌든 간에 지금 개혁 입법이나 이런 것을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필리버스터를 하루하루 종결시키면서 다 하고 있는데 이게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나오는 정도의 사안이었다고 한다면은 대미투자특별법이나 이런 특별법을 통과시켜야 되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법한데요.

▶부승찬: 일단 비준은 아니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를 했고 입법이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입법이라는 용어로 'enect'라는 용어를 썼기 때문에 이것은 입법과 관련된 건데 실질적으로 다른 국가들 사례는 어떠냐. 이런 게 이루어지는 나라가 없거든요. 그런데 유독 한국을 대상으로 해서 기습적으로 개인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발표했죠. 그런데 특징적인 것은 미국이 지난해 12월 4일에 관보에 게재해서 자동차 관세를 15%로 인하한다. 관보에 게재돼야만이 이게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는 거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완전히 서프라이즈 어택, 기습공격을 한국 측 입장에서는 당한 거거든요. 그리고 아까 논설위원님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실질적으로 봤을 때 구체적인 시기나 이런 게 전혀 특정이 안 되고 그냥 25%로 인상한다. 이 표현만 있어요. 그리고 비준을 국민의힘 입장대로 비준하게 되면 우리만 하는 거잖아요. 한미 FTA협정 같은 경우에는 양국 의회에서 비준하는 건데, 다른 국가들이 이 관세 협상과 협정과 관련해서 의회가 비준하는 국가들은 찾아보기 어렵거든요.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비준은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 거잖아요. 너는 여기서 출발해. 출발선을 미리 정해버리는 거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도 이 점은 알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 배경을 추측할 수밖에 없는 거고 배경을 추측하면 결국은 정치인들은 플러스 정치를 하는 것 아니에요. 나한테 플러스가 돼야 하는 것 아니에요. 지금 미네소타도 그렇고. ICE 사정부터 시작해서 상당히 안 좋은 방향으로 지금 가고 있잖아요. 그러면 지방선거, 그다음에 관세 관련돼서는 대법원 확정판결만 남은 거예요. 1, 2심 다 패소했죠. 그런 상황에서 지금 트럼프가 '마가'라는 것을 외치고 당선이 됐는데 실질적으로 유럽이 됐건 일본이 됐건 액션이 들어가는 게 거의 없는 거예요. 지금 그런 상태로 가고 있는 점에서 이게 터졌단 말이죠. 그러면 국내 정치적으로 자기를 지지하는 보수의 결집 이런 것들이 필요하겠죠.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은 이 카드를 들고 온 게 아닌가라는 추측을 해 볼 뿐이지. 실제로 트럼프가 한 얘기 중에 그다음에 우리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 MOU를 보더라도 이것은 구속력을 갖지 않는다고 조문에 아예 명시를 해놨거든요.

▷주영진: 이른바 팩트시트를 보면요.

▶부승찬: 명시를 해놨잖습니까. 그 명시를 했다는 것은 국회나 의회의 입법이 필요 없다는 거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4개의 입법. 대미투자법을 발의를 했죠. 11월 26일에 최초로 발의하며. 발의하며 소급일자를 11월 1일. 그달 1일부터 적용한다. 그래서 이게 통과가 안 되더라도 이것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거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봤을 때 상당히 국내 정치적으로 트럼프가 돌파구가 필요한 거다. 이러한 관점에 봤을 때 크게는 주별로 해서 공화당 후보가, 주지사 후보가 사퇴하는 이런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고 11월이 지방선거기 때문에 이런 것들부터 시작해서 그린란드 건도 있죠. 다양한 이슈들이 있고 유럽에서 캐나다 총리의 발언이 정말 트럼프에 대한 완전히 돌아서는 듯한 총리의 발언을 보시면 진짜 명문이잖아요. 누구나 만들어놓은 질서 속에서 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것. 그리고 이슈별로 중견기업들이 대응해야 된다는 것. 이런 식으로 트럼프 정책에 대해서 아주 강하게 비판해나가는 이런 상황들이 상당히 우려되는 지점이었다고 보여져요. 그래서 상당히 국내 정치적 이익을 얻기 위한 술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주영진: 어쨌든 간에 트럼프의 의도는 의도라고 하더라도 우리로서는 뭔가 한방 맞은 듯한 느낌을 지울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 여당이라고 한다면 이런 움직임을 미리 대사관이 왜 나가 있고 우리 정부의 정책실장이나 안보실장이나 기재부 장관이나 이제 재정경제부인가요, 이름이? 재정경제부가 그런 일을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부승찬: 그렇죠. 그런데 리더의 특성이라는 게 있어요. 리더의 특성에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나 다 인정하는 게 예측불허, 유럽만 보더라도 그린란드만 보더라도 트럼프가 일단은 소셜 미디어에 올리고 그러고 나서 대응하는 게 이제 거의 다 그런 식으로 이루어지거든요. 이 과정에서 그 이후에 추후의 협상과정을 거치면서 이게 조정이 되는 상태가 계속적으로 되어 왔고요. 이게 우리나라만 이랬다면 문제가 되죠. 그런데 아까도 얘기했지만 소셜 미디어에 그냥 너네가 국회가 입법을 안 했어. 그러기 때문에 난 상호 관세를 25%로 다시 인상합니다. 그러면 여기에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 있으면 참모들 간의 협의라든지 이런 걸 했으면 좀 더 구체화를 시켰을 거 아니에요. 한국 국회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지금 한국에서는 뭐 비준하자는데 안 해서 이렇게 됐다 국민의힘에서 공격하고 이런 상황인데 이게 아니라 뭔가 예측이 되고 탐지가 되고 이러면 관계가 없는데 그러면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유럽이고 모든 국가들이 지금 우왕좌왕하는 상황이거든요.

▷주영진: 부 의원님 길게 말씀하셨으니까 김소희 의원님께도 충분한 시간을 드릴 텐데 그전에 제가 좀 찾아보니까 BBC '트럼프가 한국 관세를 다시 25%로 올렸다' 알자지라도 보도를 했는데 다섯 시간 전에, 트럼프는 한국에 대한 관세를 25%로 올리겠다고 얘기했다. 로이터. 한국 정부가 미국에 대한 투자 서약을 지킬 거라고 다시 한번 트럼프의 글이 나온 다음에 확약했다. CNBC, 한국이 트럼프의 이 발언이 나온 이후에 미국에 대한 투자 이거를 확실하게 통과시키기 위해서 재빨리 움직이고 있다. 이런 보도가 지금 나오고 있어요, 외신보도가. 국민의힘에서는 우리가 그래서 비준하자고 하지 않았느냐. 이게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던데요?

▶김소희: 일단 부 의원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트럼프 입장에서는 중간선거도 있으니까 확실한 뭔가 보여줄 수 있는 거리를 확답을 받고 싶어하는 그런 측면도 있을 수 있을 것 같긴 해요. 그런데 예측불허 트럼프를 대상으로 지금 정부가 너무 안이하게 대응한 거 아닌가. 저는 정부가 주요 요지에 계신 분들이 좀 더 이 문제에 대해서 집중을 좀 하셨으면 좋겠고 이 문제에 대해서 제가 여러 차례 민주당이 지금 너무 내란에만 올인돼 있다. 환율, 관세. 우리 산업이랑 민생이랑 연결된 부분 챙기지 않으면 곧 민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을 이 자리에서도 몇 번 드렸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것 실기하신 것 같고요. 트럼프가 얘기한 내용이 틀린 게 하나도 없는데요. 왜냐하면 11월 26일 날 한미전략적 투자관리를 위한 특별법을 발의를 처음 했잖아요. 처음 하고 나서 발의를 하니까 그때 당시에도 앞서 논설위원님이 말씀해주셨던 것처럼 저희가 이거를 비준을 해야 되는지, 진짜 단순한 MOU 형태인지. 실은 이 내용도 잘 몰라서 야당 입장에서는 이게 뭐냐고 충분히 물어볼 수 있는 입장이었고 거기서 가장 주요한 현안이 뭐였냐면 3,500억 달러를 일단 투자하는 거고 이게 우리나라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를 이거는 국민들한테 알려야 되는 권리가 야당 입장에서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최소한 국회에서 이거를 보고하고 그간에 어떤 협상이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보고하는 자리는 필요하고. 비준이 안 되면 그런 자리라도 만들었어야 되는 게 저는 맞다고 보는데 그러고 나서 발의 이후에 네다섯 분이 더 하고 나서 그냥 잠잠했어요. 아무것도 안 했어요. 관련해서 법안이 필요하고 15%를 빨리 뭔가 우리가 비준 대신에 그럼 발목 잡는 거랑 하면 특별법을 빨리 좀 밀어붙이려면 충분히 밀어붙일 수 있었죠. 민주당 입장인 190석이니까 지금 뭐 최근에 다 정쟁용 법안들은 다 그냥 한 몇 주 사이에 다 밀어붙이고 계시잖아요. 충분히 밀어붙일 수 있었는데 이거는 여당 간사도 지금 이게 현재 보니까 기재위 상정도 안 됐더라고요, 법안이. 상정을 일단 시켜놓고 그다음 법안소위에 가서 논의하고요.

▷주영진: 민주당에서 나온 얘기가 상임위원장 임이자 의원 국민의힘 소속이어서 잘 안 되고 있다.

▶김소희: 그거는 원래 야당 간사들끼리 먼저 해서 전체회의에 올리는 겁니다. 여야 간사가 합의해서 전체회의에 올리는 건데 이게 전체회의 상정도 안 됐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란 거예요. 정태호 의원하고 박수영 의원이.

▶김소희: 네. 그래서 그쪽 여당에서 어떠한 요청도 없었다는 게 저희 박수영 간사님의 얘기고. 그리고 더 문제는 더 뭐냐면 저희가 2주 전에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앞으로 이 서안이 왔다는 거 아니에요.

▷주영진: 우리 주한미대사들이.

▶김소희:네. 서안 안에 다른 온라인 플랫폼 규제 같은 내용도 쭉 있었고 거기에 또 하나가 한미 공동 팩트 이행 촉구에 대해서 그걸 챙겨가라고 해서 수신은 과기정통부 장관이었지만 산업부 장관 해서 조현 외교부 장관까지 다 참조로 붙어있단 말이에요. 이거를 또 한 번 실기를 한 거예요. 이거는 명백히 실기라고 생각을 하시고 이 상황에서 트럼프가 트루스 소셜에서 SNS에다 올리는 게 한두 해도 아니잖아요. 원래 그 기억을 돌이켜보시면 저도 트루스 소셜을 언제 가입했냐면 관세협상하러 가셨을 때 그때 그랬잖아요. 이 나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 숙청인가 혁명인가 내가 여기서 비즈니스를 과연 할 수 있을까. 관세 협상 당일에 그런 걸 해서 저도 트루스 소셜에 그때 가입해가지고 진짜 자주 올려요. 거의 SNS 정치를 하는데 SNS 정치는 해외 지지자들도 많이 합니다. 프랑스 대통령이나 마크롱이나 캐나다 총리도 다 SNS 인스타에 글을 올리면서 그걸로 메시지를 다 전해요.

▷주영진: 트럼프가 그런 걸 확산시킨 거죠.

▶김소희:결과적으로 그렇죠. 그러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예측불허니까 더 준비를 잘하고 있었어야 됐죠, 정부 여당 입장에서는. 그런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정부 준비를 전혀 안 했다. 다른 거에만 올인을 하셨다. 그래서 그 사이에 11월 이후에 통과된 법안들 저희가 정쟁용으로 했던 법안들 보니까 내란전담 재판부, 2차종합특검법, 허위조작정보근절법 이거는 아주 일사천리로 통과됐어요. 그러니까 그러면 이런 상황들을 봤을 때 국민들한테 욕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그리고 하루 전에 김민석 총리 다녀오셨는데.

▷주영진: 밴스 부통령 만나고 왔죠.

▶김소희: 밴스 부통령 핫라인 트셨다고 또 말씀하셨어요. 그러면 이제는 정부에서 이런 내용이 나오는 게 아니라 저는 그때 이재명 대통령하고 트럼프 대통령하고 굉장히 좋게 만나셨잖아요. 전화를 들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하셔야 된다고 생각하고 이 사연에서 어떤 식으로든지 마사지를 하는 작업들을 대통령이 직접 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영진: 잠시만요. 김민석 총리 안 그래도 미국 다녀와서 삼프로티비에 출연을 했던데 미국 방문의 목적이 무엇이다. 이 문제도 아마 혹시 당연히 미국을 방문하면 이런 문제도 논의했다고 얘기했을 것 같은데 한번 들어볼까요?

(김민석 총리 영상)

▷주영진: 김민석 총리 저 이야기를 들어봐도 손석민 위원.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불과 하루 만에 저 인터뷰하고 오늘 나온 건지, 어제 나온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럴 거라고 예상을 못하고 한 얘기 같잖아요. 김민석 총리 얘기가.

▶손석민: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 소셜 메시지는 돌발적이고 갑자기 나왔지만,

▷주영진: 뭔가 지연되고 있다.

▶손석민: 미국이 계속적인 메시지를 보낸 건 분명한 것 같아요. 하나 더 제가 얹어서 말씀드리면 지난 12일에 우리 경제부총리가 미국으로 가서 베센트 재무장관을 만났어요. 그때 우리와 관련된 가장 큰 현안이 환율이 너무 갑자기 뛰고 있다. 1,500원 가까이 간다고 해서 미국의 한미동맹이라든지 여러 관세협상 후속 합의를 위해서는 환율이 안정되는 게 필요하다는 요청을 했고.

▷주영진: 그때 구두 개입해 주지 않았습니까?

▶손석민: 구두 개입을 해서 하루에 20원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었죠. 그런데 그때 우리 발표는 환율 안정에 방점이 찍혀 있었던 반면, 재무부 발표 자료를 보면 뒤쪽에.

▷주영진: 미국 재무부.

▶손석민: 무역 합의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서 노력하자는 내용이 있어요. 그런데 나흘 뒤에 구인철 장관이 로이터 인터뷰에서 지금의 환율의 불안정성을 생각해 볼 때 올해 200억 달러. 그러니까 해마다 200억 달러 한도로 해서 투자할 수 있게끔 MOU 맺었는데 그 부분이 원활치 않을 수 있겠다고 했고. 나흘 뒤 20일에는 블룸버그와의 또 외신 인터뷰에서 같은 메시지를 발신했거든요. 그러고 나서 총리가 가셨는데 이때 총리의 관심사는 다른 게 아니라 쿠팡이라든지 이런 이슈가 더 컸던 거고.

▷주영진: 더군다나 정보통신망법 개정 문제로 인해서 미국에서는 이게 언론의 자유를 통제하는 것 아니냐. 그것도 특히 구글 같은 그런 기업들의 이익을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그런 인식을 계속 드러내고 있었고.

▶손석민: 우리의 현안은 조금씩 달랐던 반면 미국은 내심 무역 합의에 대한 좀 명시적인 이행에 대한 로드맵 정도는 좀 밝혀줬으면 좋겠다고 느슨하게나마 계속 이야기를 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아마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메시지를 낸 것. 그리고 제가 이제 1기 트럼프 때 특파원으로서 취재를 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SNS는 두 가지 특성이 있습니다. 첫 번째, 미국 시간으로 새벽에 낼 때. 그러니까 한국 시간으로 저녁이 되죠. 그때는 보면 자신이 생각을 거침없이, 날것의 언어로. 어떻게 보면 비속어까지 써가면서 막 던지는 반면, 오후에 문장을 통해서 가다듬은 내용은 대체로 참모들의 의견을 받아서 좀 일종의 정제된 형식으로 낸다는 거죠. 그래서 제 생각은, 제 소견입니다마는 오후에 뭔가 좀 문장 형태로 갖춰서 한 거는.

▷주영진: 미국 시각으로 오후 한국 시간으로 새벽이나 아침.

▶손석민: 그러면 정부 차원에서 아니면 여러 가지 소통의 단계가 있으니까. 그리고 또 정상 간에 합도 괜찮죠. 보면 아주 좋은 관계라고 여러 가지 칭찬도 있고 서로의 격려도 있으니까 차분하게 단계적으로 잘 대응하면 된다. 그리고 미국이 먼저 한국은 모범 동맹이라고 치켜세우고 또 우리가 대중국 견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게끔 기대도 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지금의 단계는 좀 우리가 성급하게 호들갑 떨면서 국회 차원에서 논의를 이렇게 하면, 좋을까 저렇게 하면 좋을까. 목소리를 내서 싸우기보다는 단계적으로 차분하게. 국회는 국회의 일로. 그다음에 정부는 행정부는 행정부대로 잘 대응하면 되지 않을까.

▷주영진: 여기서 중요한 건 저희가 더 이상 얘기를 해도 그런데 중요한 건 정부 여당이 이건 국민들한테 설명을 좀 해줘야 될 것 같아요. 그래야 국민들이 안심을 하지.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럼 우리는 우리는 혹시 피해 보는 게 없는 거야? 당장 25% 올린다고 한다면 우리 수출에 상당한 지장이 있는 건데.

▶부승찬: 이게 가장 큰 문제점은 우리 지금 대한민국 여야 할 것 없이 트럼프의 의도를 모른다는 거예요. 그리고 국회가 무슨 잘못을 뭘 제대로 협조 안 했는지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떠들고 있는 거거든요. 그거는 명확하게 국민도 이해를 하셔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비준을 내가 하자고 그랬 잖냐. 너네 왜 안 받냐 이런 것도 잘못된 거죠. 지금 트럼프는 국회가 승인을 안 해줬다. 그러면 그 승인이 뭐냐 이거예요. 우리가 2026년도에 예산안 편성을 보면 1조 1,000억 원이라는 돈을 예산으로 반영시켜놨고 이런 투자와 관련된 것들은 해놓은 장치들이 있단 말이에요. 기본적으로 있는데 대체 뭐냐. 과연 국힘은 알고 있을까 민주당은 알고 있을까. 전혀 모르는 상태 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미 벌어진 일이잖아요. 이게 정부를 공격할 게 아니라 이 상황에서는 과연 미국 정부에서 국회 승인이라면 여당에만 승인권이 있는 거예요. 여야가 합의가 안 됐다. 그거는 여야 간사를, 제가 간사잖아요. 간사를 불러다놓고 이거 어디서부터 잘못된 일을 따져묻는 게 맞는 거죠.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이 지금 전혀 논의가 안 되고 지금 확인도 안 된 상태에서 정쟁으로만 가고 있는 거잖아요. 정쟁으로만 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히 확인하는 작업. 그리고 확인한 작업을 통해서 모자란 부분에 대해서 국회 차원이 됐든 뭐가 됐든 보완하는 작업. 이런 것들이 선행돼야 되는데 그게 아니에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문제점이 될 수밖에 없는 거고 트럼프는 명확히 비준이 아니라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이거를 우리가 비준하자고 그랬는데 그건 아니죠. 상대가 있는 상태에서 상대가 공의하는 게 맞는 거죠. 우리만 비준을 하고 저쪽은 왜 비준을 안 해? 그리고 저쪽은 지금 대법원 확정 판결. 관세가 행정명령이 잘못됐다, 위법하다는 게 대법원 확정 판결 받으면 앞으로 상황은 어떻게 관리할 것이며 이런 것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에 따라서 움직일 필요가 있다. 지금 결과가 이렇게 나왔기 때문에 니네가 잘못했어. 니네가 뭐 했으니까. 그런데 국힘도 정확한 진단이나 판단은 못하는 것 같아요. 저희도 마찬가지.

▷주영진: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고요.

▶김소희: 정부 여당이 이번에는 실기하신 것 맞고요. 이번 기회에 좀 더 철저하게 챙기셔야 되는 건 맞습니다. 미국 측은 이 건에 관해서 몇 번에 걸쳐서 얘기한 건 사실이고요. 그리고 저희 외통위 위원분들이 실은 미국하고 대만하고 관세협상 하느라고 베센트가 좀 바빴어요. 그리고 미국하고 대만하고 관세협상 끝나면 우리 거 바로 할 거라고 우리가 여러 차례 경고했어요. 그러면 비준하기 싫다 했으면 이 특별법이라도 빨리 상정시켜 가지고 논의해서 논의하는 과정에서 국회에서 논의를 하는 과정들을 했었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걸 전혀 상정도 안 됐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이미 국회의 역할은 못했고, 그리고 정부도 여러 차례 메시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측의 메시지를 다 놓친 부분에 대해서는 이건 좀 챙겨 보셔야 되고요. 저희는 이걸 정쟁으로 끌어올릴 생각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거 진짜 국익입니다. 15%에서 25% 되면 우리 자동차 주가 다 떨어져요. 지금 주식부터 시작해 가지고. 그거 시장이 알고 있기 때문에 누구도 우리 국익에 해치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아요. 이 시점에 정부가 다시 정신 차리고 국회도 빨리 이 법안에 관여해 가지고 빨리 논의를 시작해야 될 것 같습니다.

▷주영진: 알겠습니다. 국회가 움직이고, 특히 어쨌든 이런 상황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갖고 있는 우려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린 대로 정부와 여당이 설명을 해 줄 책무가 있다.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이 이야기 여기까지 한번 듣도록 하고요.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서 이 얘기를 할 줄 알았더니 안 하더라고요. 그것도 아마 대통령도 생각이 있는 걸로 생각이 듭니다. 뭔가 이유가 있으니까 얘기를 안 했겠죠.

▶부승찬: 사실관계 확인. 이게 정말 중요한 거잖아요. 대통령 리더가 얘기한다는 건 그 방향으로 가는 거기 때문에 오늘 지금 우리 김정관 장관도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이동한 러트닉을 만난다고 하니 만나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래서 우리가 미국과 어떻게 협상하는지, 국회와는 소통하는지 이런 게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자제를 한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영진: 국민의힘 이야기를 안 하고 넘어 갈수는 없고요. 지금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사실상 중징계 받았죠. 탈당 권고라고 하는 것은 열흘 안에 탈당하지 않으면 제명한다는 얘기인데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어떤 생각인지 언론 인터뷰 계속하고 있긴 합니다만 주영진의 뉴스직격 에서 직접 통화를 해봤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종혁 전 최고위원 영상)

▷주영진: 김종혁 전 최고위원 얘기 들어봤는데 손석민 위원 지금 장동혁 대표나 주변의 생각은 명확해지고 있는 거죠. 아까 김소희 의원도 잠깐 언급을 했습니다만. 기자들 취재도 그렇게 그 방향이죠, 제명?

▶손석민: 네. 제가 한 두세 분 이야기를 듣고 왔는데 여지는 없을 것 같아요. 내일쯤에서 당무 복귀, 농수산물 물가를 챙기러 서울 양재동에 가서 살펴보면서 당무 복귀를 하는데 그다음 날 모레쯤 되겠죠.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을 내릴 걸로 그렇게 알려져 있고 거기에 대해서는 다른 예측은 없는 것 같습니다.

▷주영진: 이렇게 되면 한동훈 전 대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할 수 있는 건 법적 대응. 가처분 신청하고 본안 소송 내고 이런 거. 그냥은 안 물러나겠다는 거 아닙니까?

▶손석민: 두 사람 다 지금이 사실상의 계엄 상황이라고 이야기를 했으니까.

▷주영진: 국민의힘의 계엄 상황이다.

▶손석민: 계엄 상황이라고 했으니까. 그러면 계엄에 대해서는 형법상 내란 아니면 그렇게 정리가 된다면 법적으로는 위헌, 위법하다는 결론이 되니까 그런 경우에 법적으로 다툼은 당연한 것 아니겠느냐. 이런 수순으로 논리적으로는 그렇게 흐를 것 같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 궁금했던 부분이 사실 장동혁 대표가 단식 중에 한동훈 전 대표가 왜 그러면 단식 현장에 찾아가지 않았을까. 혹시 거기서 변화의 여지를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부분이었는데 한동훈 전 대표 측에서는 n분의 1이 되는 건 아니라고 판단을 했다고 하고요.

▷주영진: n분의 1이라고 하는 건 남들도 다 가는데 나까지 가서 그 얘기입니까?

▶손석민: 그 행간은 좀 따로 판단을 하셔야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의 이야기는 지금 어떡하든 간에 결과가 바뀌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러려면 최소한의 현 대표. 그다음에 전 대표와의 만남이라면 최소한 만남을 통해서 생산적인 메시지가 나올 환경이 되느냐? 절대 그렇지 않은 분위기라는 판단에서 가지 않았다고 하고. 그럼 결국 남은 건 징계 확 과 그다음에 당 바깥에서의 독자적인 활동. 양측은 다 그런 걸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영진: 김소희 의원님, 이거 방법이 없습니까? 장동혁 대표는 분명하게 생각을 정리한 것 같은데 한동훈 전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대로 분명하게 생각을 정리한 것 같고요.

▶김소희: 이 수순대로 논설위원께서 설명해 주신 그 수순대로 가실 것 같다는 걸 의원들도 다 파악을 하고 계시는 것 같고요. 이게 실제로 처음에 윤리위에서 제명 발표가 나왔을 때 그때는 의원님들이 다들 놀라시고 이건 너무했다. 이 정도까지 왜 해야 되냐. 이준석 시즌2가 된다 하지 말아라 하면서 중진 의원님들도 권영세 의원님 조배숙 의원님들 다 메시지 올리셨잖아요. 그리고 저희 대안과 미래에서도 제명 재고해달라 이런 메시지를 내고 그런데 이제 단식을 우연찮게 들어갔습니다. 특검을 요구하면서 그런데 실제로 장동혁 대표가 정말 FM대로 단식을 해서 의원님들이 그 과정을 보면서 실제로 저러다가 진짜 심정지 오겠다 할 정도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장동혁 대표가 어떤 의도로 했는지와 상관없이 그냥 인간적으로 걱정이 돼서 장동혁 대표가 지금까지 해왔던 행동과는 좀 마음에 안 맞지만 인간적으로 찾아가신 분들이 꽤 많으세요. 오세훈 시장도 그렇고 유승민 전 대표도 그렇고. 그래서 막판에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나오셨는데 그런 과정에서 한 대표한테 가서 안 해도 된다. 그냥 건강만 챙겨라. 이런 식으로라도 좀 어쨌든 사과를 했으니까 그렇게 화해 모드로 정치적으로 해결을 해 보라고 주변에서 많이 조언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의원들께서 주신 조언들에 대해서 약간 뿌리쳤죠. 그래서 의원님들의 마음도 살짝 다치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이제 안 되겠다 해서 전에 의원총회와 엊그저께 열린 의원총회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주영진: 의원들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그런데 의원총회 원회 당협위원장은 왜 부른 거예요? 의원총회라고 얘기하면서.

▶김소희: 그게 저희가 단식이 원래 목표는.

▷주영진: 친한계는 그것 때문에 반발하더라고요.

▶김소희: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고요. 그래서 특검 이후에 결과적으로 저희가 결과를 못 얻어냈잖아요, 단식의 결과를. 그래서 쌍특검을 저희가 계속 요구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그걸 안 받아주니까 그 이후에 우리가 어떤 대책을 해야 되나 대책 논의를 우리뿐만 아니라 원외까지 다 같이 하자 아이디어를 듣자고 했는데 딱히 별다른 아이디어가 나오진 않았어요.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 과정에서 한 대표 제명 얘기가 잠깐 나왔는데 그 부분에 대한 온도 차가 그전에 의원총회에서 느꼈던 온도 차랑은 완전 다르다라는 걸 거기 계신 의원님들이 다 느끼신 거죠. 그래서 오늘 대안과 미래에서 발표했던 내용도 장 대표도 제명하는 거 다시 재고해라. 그리고 한 대표도 정치적으로 해결해라. 그리고 앞으로 당에다가 이렇게 막말하는 분. 그러니까 박민영이라든지 장예찬이라든지 이런 사람들도 좌시하지 않겠다. 이런 메시지를 세 가지를 동시에 냈습니다.

▷주영진: 그게 그분들 대상으로 한 거예요? 아니면 고동진 의원 때문에 한 거예요?

▶김소희: 그렇지는 않습니다.

▷주영진: 고동진 의원이 기자들 만나서 한 얘기가 들어와서 기사가 그렇게 나오던데?

▶김소희: 그거는 해석하시는 분들마다 좀 다르긴 한데 원외 당협위원장이 약간 '윤어게인' 발언을 좀 하셨어 가지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답답하시는 분들도 계셨죠. 그래서 저희가 쌍특검을 밀어붙이려면 '윤어게인'을 하지 말아야 된다는 그런 메시지도 같이 냈습니다. 저희가 오늘 낸 메시지 안에.

▶부승찬: 제명하는 거요?

▶김소희: 거의 그렇게 알고 분위기가 있습니다.

▷주영진: 고동진 의원이 기자들 얘기해서 그랬더니 어휴 참 여기는 미래도 없고 희망도 없다. 기자들이 계속 질문하자, '어휴 거지 같은'이라며 말끝을 흐렸고 이게 실시간으로 알려지니까 송언석 원내대표가 의원총회 도중에 고 의원에게 엄중히 경고했다. 저는 한 번도 의원들에게 뭐라고 하거나 욕을 한 적이 없고 원내대표로서 저를 위해 일한 것도 하나도 없는데 이번 일은 참을 수가 없다. 한 초선 의원은 송언석 원내대표가 화를 그렇게 내는 건 처음 봤다. 이게 지금 뭔가 지금 국민의힘 내부 사정이 그냥 보는 것만큼 간단하게 넘어간. 한동훈 전 대표 제명하면 탁 칼 도려내듯이 뭐가 지나가는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김소희: 그렇지 않겠죠. 저희가 그다음에 또 우리 당에 어쨌든 바깥에서 장외 집회를 하고 막 그럴 거 아니에요. 그래서 또 결국 또 계속 분란 통합된 이미지보다는 계속 분란이 되는 이미지로 다 기사들이 나올 텐데 그런 부분들을 우려하는 거거든요. 저희가 지금 다 같이 똘똘 뭉쳐서 여당을 대상으로 싸워도 모자랄 판에. 왜 자꾸 우리 내부에서 이러냐 이런 걱정들을 하시는 거고요. 또 곧 선거 있잖아요. 이러다가 선거 다 지겠다는 걱정이 크신 거예요. 그런데 그 말씀은 고동진 의원 건은 원외 당협위원장의 멘트가 좀 심하기는 했습니다. 저희가 지금 '윤어게인' 할 때는 아니니까. 그리고 나가서 했던 얘기인데 송언석 원내가 의원총회에서 직접 뭐라 하지는 않았습니다.

▷주영진: 여기까지 오늘은 듣도록 하겠습니다. 부 의원님, 김소희 의원님, 손석민 위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주영진의 뉴스직격]

주영진의 뉴스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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