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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미국인 구하러"…중일 관계 또 얼어붙나

"일본인·미국인 구하러"…중일 관계 또 얼어붙나
<앵커>

타이완 유사시 개입할 수 있단 발언으로 중일 갈등을 촉발한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또다시 타이완에서 큰일이 생기면, 일본인과 미국인을 구하러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얼어붙은 중일 관계가 더욱 경색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한상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취임 백일을 앞둔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TV 프로그램에서 타이완 관련 발언으로 다시 한번 중국을 자극했습니다.

[다카이치/일본 총리 (화면출처 : 더우인) : 그곳(타이완)에서 큰 일이 생겼을 때 우리는 일본인과 미국인을 구하러 가야 합니다.]

미국과 공동으로 행동을 취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면서 미군이 공격받았을 때 일본이 무엇도 하지 않고 도망치면 미일 동맹은 무너진다는 발언까지 내놨습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이 충돌했을 때 일본이 나가 군사 행동을 하겠다는 이야기가 아니라면서 자국민 대피를 위한 행동임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11월에 이어 또다시 타이완 개입 발언을 내놓자 중국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궈자쿤/중국외교부 대변인 : 지역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초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타이완 문제에 대한 조작과 경솔한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중국은 이미 일본에 대해 희토류와 특수 금속합금 등 민간과 군사부문에 사용할 수 있는 800여 개 이중물자 수출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일본 여행과 유학 자제, 한일령 등 문화적 제한 조치에서부터 경제적 조치까지 단계적으로 일본 제재 수위를 높여온 중국이 더 강력한 제재 카드를 꺼내들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달에는 러시아와 함께 일본을 ㄷ자 형태로 포위하는 해상, 항공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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