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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25원↓ 올 들어 최저…1달러 1,440.6원

환율 25원↓ 올 들어 최저…1달러 1,440.6원
<앵커>

외환시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오늘(26일) 원 달러 환율은 25원 넘게 떨어지며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동조화 경향을 보이는 엔화 환율이 하락하고 정부의 환율 안정조치 효과가 더해졌다는 평가입니다.

김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원 달러 환율이 오늘 하루 25원 넘게 떨어지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1천440.6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1천337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는데, 1천330원대를 기록한 건 당국의 구두개입으로 급락했던 지난해 12월 이후 한 달 만입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이어진 엔 달러 환율 하락의 여파가 컸습니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과 일본은행은 최근 외환 시장 참여자들에게 현재 엔화 환율 수준을 묻는 '레이트 체크'를 진행했습니다.

레이트 체크는 통상 외환 당국의 시장 개입을 염두에 둔 조치라는 게 시장 안팎의 분석입니다.

[이정희/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 한국 제품이나 일본 제품 경쟁력이 올라가는 상황이 되니까 (미국이) 환율 이야기를 자꾸 흘리는 거죠.]

이 때문에 달러당 160엔에 육박하던 환율이 154엔 안팎까지 떨어졌고, 지난해 하반기 이후 엔화와 높은 동조 현상을 보이는 원화 환율이 따라 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달러 수요를 막으려는 정부의 은행과 기업들에 대한 압박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시중 은행들이 달러 예금 금리를 0%대로 대폭 인하한 가운데, 지난해 10월 이후 두 달 연속 급증하던 달러 예금 잔액은 이달 들어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전체 달러 예금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기업 예금이 지난달 말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엔 달러 환율 흐름에 더해 우리나라의 4월 세계국채지수 편입 등을 고려하면 환율 고점이 지났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달러 약세 움직임과 미국과 이란 사이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금 가격은 온스당 5천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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