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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담긴 살해 직전 모습…충격 진실에 "일어나라"

영상에 담긴 살해 직전 모습…충격 진실에 "일어나라"
<앵커>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이민 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또다시 희생자가 나오면서, 이에 대한 분노가 미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클린턴 전직 대통령들까지 불의에 맞서야 한다며 목소리를 냈는데,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이 사건 당시 상황부터 자세히 전하겠습니다.

<기자>

총격 장소 바로 앞에 있던 흰색 차 안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배낭을 멘 여성을 이민 단속 요원이 밀치자, 검은 모자에 황토색 옷을 입은 37살 간호사 프레티가 맨손으로 막아섭니다.

총격 25초 전 상황입니다.

이후 이민 단속 요원이 프레티를 바닥으로 밀치고, 프레티는 여러 요원에게 제압당해 웅크리고 있습니다.

총격 11초 전입니다.

회색 옷을 입은 요원이 프레티 몸에서 권총을 찾아 압수합니다.

총격 1초 전입니다.

그리고 바로 첫 총성이 울립니다.

이후 적어도 10발이 발사돼 프레티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영상을 보면, 프레티가 총을 꺼내거나 다른 신체적 공격을 하려는 장면도 확인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단속 지휘관은 프레티와 지난 7일 사살당한 르네 굿을 용의자로 불렀습니다.

법 집행관을 공격하거나 방해 또는 위협했다는 겁니다.

[보비노/국경순찰대 지휘관 : 두 명의 용의자죠. 맞습니다. 두 명의 용의자가 총에 맞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프레티의 총기 사진을 공개하며 장전됐고, 발사준비가 돼 있었다고 거들었습니다.

총격이 정당방위였다는 주장에 분노한 시민들은 영하 20도 혹한 속에서도 다시 거리로 몰려나왔습니다.

[랭커스터/시위 참가자 (간호사) : 답답하고 무력하게 느껴집니다.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여기 와서 프레티와 함께하고, 그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것뿐입니다.]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령들도 성명을 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분노는 정당하다며 불의에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고, 클린턴 전 대통령은 모두가 일어나서 발언해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월즈/미네소타 주지사 (민주당) : 시민을 죽이고, 다치게 하고, 위협하고, 납치할 수 있는 전능한 연방정부 편입니까? 아니면 그런 정부를 목격하다 죽어간 보훈병원 간호사 편입니까?]

민주당은 연방정부 셧다운 경고와 함께 주무부처인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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