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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조 "박장범, 계엄 전 보도국장에 전화" 주장…사 측 "사실과 달라"

KBS 노조 "박장범, 계엄 전 보도국장에 전화" 주장…사 측 "사실과 달라"
▲ 26일 서울 영등포구 KBS노조 사무실에서 열린 '박장범 KBS 사장 12.3 내란 방송개입 의혹 관련 기자회견'에서 박상현 언론노조 KBS본부장(왼쪽)이 발언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KBS 노조)는 박장범 사장(당시 내정자)이 12·3 비상계엄 선포 전으로 추정되는 시각에 당시 최재현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노조는 오늘(2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믿을만한 제보'를 통해 이같이 알아냈다며 "박 사장은 '내란의 밤' 누구로부터 어떤 내용의 연락을 받았고, 최 국장에게 뭐라고 이야기했는지 빠짐없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노조는 코리아풀의 대통령 담화 공지 시각인 오후 9시 18분보다 앞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10시 KBS 생방송'을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계엄 방송 사전 준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KBS는 12·3 비상계엄 선포 당일 지상파 가운데 유일하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담화를 적시에 맞춰 방송했습니다.

KBS 노조는 박 사장이 최 국장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시각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정황상 퇴근한 오후 6시 이후에서 회사로 돌아오기 이전인 오후 7시 사이가 아닐까 한다"고 추정했습니다.

노조 주장과 관련해 KBS는 입장문을 내고 "언론노조 KBS본부가 기자회견을 통해 제기한 의혹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며 "내란 특검과 경찰에서 이미 해당 의혹에 대해 조사했지만, 사실로 밝혀진 바는 전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자회견 내용 가운데 허위 사실이나 명예훼손 부분에 대해 향후 법적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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