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에 기뻐하는 삼성생명 선수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선두 부천 하나은행의 7연승을 저지하고 플레이오프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삼성생명은 오늘(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은행을 62대 60으로 따돌렸습니다.
지난 19일 청주 KB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시즌 8승 10패를 기록하며 5위를 지켰습니다.
4위 아산 우리은행(9승 9패)과는 1경기 차를 유지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3연패를 당하다가 마침내 첫 승을 거뒀습니다.
연승 행진을 6경기에서 멈춘 선두 하나은행은 시즌 13승 4패가 됐습니다.
전반을 하나은행이 31대 29로 근소하게 앞선 이후 후반에도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3쿼터엔 삼성생명 이해란과 하나은행 박소희의 '에이스 대결'이 불을 뿜었습니다.
이해란이 3쿼터 7분가량을 남기고 33대 34로 추격하는 중거리 슛을 터뜨리자 박소희는 골 밑 돌파로 응수했고, 2분 21초를 남기고 박소희가 외곽포를 꽂아 44대 43으로 전세를 뒤집자 이해란이 3점 슛 맞불을 놔 재역전을 끌어냈습니다.
결국 3쿼터까지도 두 팀이 48대 48로 팽팽했습니다.
4쿼터 5분 11초를 남기고 양 팀 최다 23점을 기록 중이던 이해란이 5반칙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하나은행 쪽으로 기울 듯 보였으나 시소게임이 이어졌습니다.
하나은행은 이이지마 사키의 레이업과 뱅크슛으로 2분 30여 초를 남기고 60대 57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이후 배혜윤의 중거리 점퍼와 이주연, 김아름의 자유투로 5점을 내리 뽑아내며 28.6초를 남기고 62대 60으로 리드를 되찾았고, 이후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해란은 퇴장 전까지 23점 9리바운드를 올려 팀 승리에 앞장섰고, 이주연이 10점 6어시스트, 배혜윤이 10점을 보탰습니다.
하나은행에서는 이이지마가 21점 7리바운드, 박소희가 17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습니다.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는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60대 56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 단독 4위 자리를 사수했습니다.
신한은행은 3승 14패로 최하위인 6위에 머물렀습니다.
전반을 27대 33으로 밀린 우리은행은 3쿼터에만 3점 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몰아넣은 이명관의 활약을 앞세워 주도권을 틀어쥐고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우리은행의 오니즈카 아야노가 21점 6리바운드, 김단비가 16점 16리바운드로 동반 활약했습니다.
신한은행에선 신이슬이 3점 슛 5개 등 25점 5어시스트를 남겼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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