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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트리플더블' SK, 가스공사에 승리…현대모비스는 3연승

'워니 트리플더블' SK, 가스공사에 승리…현대모비스는 3연승
▲ 자밀 워니

'에이스' 안영준이 부상으로 이탈한 프로농구 서울 SK가 자밀 워니의 트리플더블 맹활약을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선두권을 노립니다.

SK는 오늘(2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가스공사를 95-81로 물리쳤습니다.

4위에 올라 있는 SK는 20승째(14패)에 도달하며 3위 원주 DB와 1경기 차로 격차를 좁혔습니다.

반면 가스공사는 3연패를 당해 11승 23패로 최하위에서 제자리걸음 했습니다.

SK는 1쿼터부터 3점 슛 5개를 몰아치며 31-2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2쿼터에서도 SK 워니의 전천후 활약이 돋보였다.

워니는 3점 슛 두 방을 포함해 어시스트 3개, 스틸 2개를 곁들이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SK는 워니의 활약을 앞세워 한때 43-24, 19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가스공사를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가스공사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습니다.

김준일과 신승민이 각각 7점씩 올리며 반격에 나선 가스공사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40-51로 따라붙은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가스공사의 추격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꺾였습니다.

SK는 3쿼터 초반 연속 6득점으로 다시 기세를 올리며 주도권을 되찾아왔고, 막판 워니의 호쾌한 덩크슛과 알빈 톨렌티노의 외곽포를 더해 73-54, 다시 19점 차로 3쿼터를 마치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습니다.

가스공사는 마지막까지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으나, SK의 끈끈한 압박 수비에 막혀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하는 등 끝내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안영준이 직전 현대모비스전에서 종아리를 다쳐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SK에서는 워니(27점), 김낙현(19점), 오재현(14점), 톨렌티노(16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공백을 메웠습니다.

워니는 이날 40분을 뛰고 27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해 시즌 세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습니다.

가스공사에서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18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완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한편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현대모비스가 3위 DB를 86-78로 잡고 3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오늘 승리로 13승 21패를 쌓아 단독 7위에 자리했습니다.

DB는 21승 13패로 2위 안양 정관장과의 격차가 2경기로 벌어지며 선두권 추격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전반을 39-49, 10점 차로 뒤진 DB는 후반 들어 헨리 엘런슨을 앞세워 매섭게 추격의 고삐를 당겼고, 4쿼터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팽팽한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승부처에서 현대모비스의 레이션 해먼즈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해먼즈는 74-74로 맞선 상황에서 결정적인 8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해먼즈는 이날 29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서명진이 15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습니다.

DB는 엘런슨(28점 12리바운드)과 이선 알바노(19점 9어시스트)의 활약이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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