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8뉴스

"쿠팡, 반미국적"…김 총리, 미국서 '작심 발언'

"쿠팡, 반미국적"…김 총리, 미국서 작심 발언
<앵커>

미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밴스 미 부통령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쿠팡을 겨냥해 반미국적 기업이라며 작심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미 관계가 쿠팡의 로비로 흔들릴 만큼 허약하지 않다고 일갈하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 이한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와 밴스 미 부통령 회담의 핵심 쟁점 중에 하나는 쿠팡 사태였습니다.

쿠팡의 문제가 뭐냐는 밴스 부통령의 질문에 김 총리는 국민 상당수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데 쿠팡의 보고가 지연됐고, 최근 대통령과 총리를 근거 없이 비난했던 점을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쿠팡 미 투자사들이 미 무역대표부에 보낸 청원서에서 한국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 중인 중국 경쟁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 권력을 동원해 쿠팡을 표적으로 삼았으며 김 총리가 쿠팡을 차별 대우했다고 주장하는데, 이 대목을 지적한 걸로 보입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투자사) 인용 자체가 완전히 사실무근이었음을 제 당시 발언록 전문을 공개함으로서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밴스 부통령은 김 총리 설명에 적극 공감한다며 양국 간의 오해로 불필요한 긴장이 이어지지 않도록 신속하게 교류하자고 화답했다고 김 총리는 전했습니다.

김 총리는 쿠팡에 대한 작심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법과 상식에도 미달하고 고객 감정에도 부합하지 않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건 반미국적이라고 일갈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한미 관계가) 실제 존재하지 않는 차별을 이유로 당사국 정부에게 호소해서 진실을 왜곡시킬 수 있는 정도의 허약한 기반 위에 있지 않습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북한과의 관계 개선 방안을 묻는 밴스 부통령의 질문에 대해 대북 특사 파견 방안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미 양국은 한미 조선 협력과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등 한미 정상회담의 합의를 신속하게 이행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이승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