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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1부

"독재정권 때 방식" 반발…혁신당, 공론화 시작

"독재정권 때 방식" 반발…혁신당, 공론화 시작
<앵커>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최고위원 3명이 비판 기자회견 여는 등 당내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오늘(24일) 의원총회를 시작으로 합당 공론화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합치자"고 정청래 대표가 전격 제안한 지 하루 만에 열린 어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정 대표는 사전에 충분히 공유하지 못해 송구하다면서도 '사과할 각오였다'고 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지방선거 전에 시간상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사과할 각오로 제가 제안을 했습니다. 그러나 꼭 가야 할 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최고위 회의에 불참한 3명의 비당권파 최고위원은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독단을 끝내야 한다"며 정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황명선/민주당 최고위원 : 과거에 독재정권 때 해왔던 톱다운 방식이잖아요.]

민주당 초선 의원들도 긴급 회동을 통해 의원 28명 연명으로 입장문을 냈습니다.

굳이 무리한 합당을 추진해 혼란을 자초하는 배경에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독단적인 졸속 합당 추진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합당과 관련해 양당 모두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도 혁신당만의 비전을 강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정치 개혁과 개헌 문제, 사회권 선진국 문제, 토지공개념 문제 같은 경우는 조국혁신당의 독자적 비전과 정책이 있는데, 이거를 저희가 포기하면서 할 수는 없고….]

당내 일각에서는 "명분 없는 합당은 득보다 실이 더 클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혁신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시작으로 26일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합당에 대한 의견을 모을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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