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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 경찰 합동해 두 달간 135명 검거…감금·실종 신고 급감

한-캄 경찰 합동해 두 달간 135명 검거…감금·실종 신고 급감
▲ 캄보디아에서 스캠(scam·사기), 인질강도 등 범행을 저지른 한국인 범죄 조직원들이 23일 캄보디아 프놈펜국제공항에서 국내로 송환되고 있다.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관들이 합동 근무하는 '코리아 전담반'이 출범 2개월 만에 한국인 피싱범 등을 135명 검거했습니다.

이재영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는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의 범죄자 단체 송환 직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찰청, 법무부, 국가정보원, 외교부 등으로 구성된 범정부 TF는 캄보디아에서 스캠, 인질강도 등에 가담한 한국인 범죄 조직원 73명을 강제 송환했습니다.

코리아 전담반은 모두 7번에 걸쳐 범죄단지 등을 급습해 이번에 송환된 73명 가운데 68명을 붙잡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범죄단지에 감금됐던 한국인 3명을 구출하기도 했습니다.

코리아 전담반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경찰청과 외교부에 접수된 캄보디아 감금·실종 의심 신고는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10월 93건에 이르렀던 신고는 정부의 총력 대응 이후 11월 17건, 12월 6건으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두 달 새 93.5% 감소한 수치입니다.

코리아 전담반은 캄보디아 경찰관 12명, 한국인 경찰관 7명 등 19명이 현지 사무실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

첩보와 자료 등을 공유하며 합동 작전 계획을 수행합니다.

경정급 팀장 1명, 경감 이하 수사관 6명이 한 팀으로 운용됩니다.

이 중에는 사이버 및 과학수사 전문가가 1명씩 포함돼 현장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한을 정하지 않고 캄보디아 내 범죄가 근절될 때까지 전담반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캄보디아의 범죄단지 단속이 강화하면서 국경 인근 베트남·태국으로 일부 범죄자들이 이동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조직적 범행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오늘(23명) 강제 송환된 73명이 탑승한 전세기에는 피의자 1명당 경찰 호송관이 2명씩 배치됐고, 신속대응팀, 의사·간호사 등도 동승해 호송 인력만 모두 199명에 달했습니다.

(사진=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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