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새 역사를 이끈 주역으론, 반도체를 시작으로 자동차와 방산 같은 우리 핵심 산업들이 꼽힙니다. 여기에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우리 주식시장에 대한 저평가,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무너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어서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초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에 참가한 전 세계 기업과 시장의 관심사, 단연 인공지능, AI와 로봇이었습니다.
[노태문/삼성전자 대표이사 : 우리의 임무는 명확합니다. 인공지능 시대의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재커리 잭코우스키/보스턴다이내믹스 개발 총괄 : 아틀라스는 관절이 360도로 회전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글로벌 트렌드가 첨단 기술 제조업 강국인 우리 산업의 포트폴리오와 맞아떨어지면서 코스피 5천 시대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AI 산업 급성장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우리나라 시가 총액 1, 2위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김동원/KB증권 리서치센터장 :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효과에 따른 가격 상승 영향이 가장 큽니다.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점유율) 75% 이상을 차지를 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한국 증시가 경기 순환적 수출 시장에서 글로벌 AI 붐의 핵심 수혜 시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로봇 기업들을 비롯해, 지정학적 불안 심리에 올라탄 방위산업 종목들, 해외 수주 기대감이 큰 원전 관련 종목들이 번갈아 오르며 전형적인 강세장이 펼쳐졌습니다.
각종 증시 부양책들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주들을 우대하도록 상법을 개정하고, 배당을 유도한 정책들이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조금씩 불식시키고 있습니다.
[이효섭/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그리고 심지어 개인 투자자들한테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이제 드디어 해소가 되는구나 이런 기대감이….]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꾸겠다며, 한국 증시의 선진국 지수 편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디자인 : 이연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