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장면
대마를 흡입한 상태에서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가 잇달아 사고를 낸 혐의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특가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10분쯤 용인시 처인구 세종포천고속도로 세종 방향 문수 1터널에서 대마를 흡입한 상태로 렌터카를 몰다 역주행 사고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세종 방향 도로를 달리다 갓길에 정차한 뒤 갑자기 유턴해 10㎞가량을 역주행하면서 1차로의 소나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걸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사고 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3㎞를 계속 달리다 1차로의 GV70, 카니발과 연이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상대 차량 탑승자 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A 씨 역시 이마가 5㎝ 찢어지는 등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 직후 음주 정황은 감지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A 씨가 횡설수설하는 점에 주목, 차량을 수색해 대마 가루 2~3g과 흡입 도구 등을 발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대마 흡입 사실을 자백받고 마약 검사를 위한 채혈을 진행하는 한편 증거물 압수에 나서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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