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정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 주장단이 원정 팬들의 입장권 비용을 환불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맨시티의 주장단인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 엘링 홀란, 로드리는 오늘(22일)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의 전부인 팬들은 우리를 응원하기 위해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전 세계를 누비며 희생을 감수하고 있다"며 "보되까지 찾아와 강추위 속에 응원한 팬들의 입장권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맨시티 주장단은 보되 원정에 나선 팬 374명을 대상으로 입장권 비용 1만 파운드(1,970만 원)를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맨시티는 어제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에서 후반 17분 로드리의 퇴장 악재가 겹치면서 3대 1로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맨시티는 11위로 떨어지면서 UCL 16강 직행권(1∼8위)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맨시티 공식 서포터스 대표는 "우리는 맨시티를 응원하기 위해 지구 끝까지도 떠날 수 있고, 북극권 원정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보되는 찾아가기 어려운 곳이었고, 영하의 기온은 힘들었지만, 이번 결정은 팬과 선수단의 놀라운 유대감을 보여준다"고 맨시티 주장단의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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