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전남 광양시 옥곡면에서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오늘(21일) 전남 광양시 옥곡면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야간 비행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에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해 첫 야간 산불화선 파악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지난해 말 수리온 헬기에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이후 오늘 처음으로 야간 산불현장에 투입해 실시간 화선 정보를 파악한 뒤 진화전략 수립에 활용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야간 산불 진화를 위한 진화차량 38대(산불진화·지휘차 20대, 소방차 17대, 기타 1대), 진화인력 322명(산불특수진화대 등 99명, 산림공무원 49명, 소방 33명, 경찰 141명)을 투입해 산불 지상진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밤 9시 기준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으로 분석한 결과, 산불영향구역은 42㏊로, 화선 길이는 3.83㎞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2.51㎞를 꺼 진화율은 66%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산불 현장에는 북서풍의 바람이 평균풍속 초속 4.8m로 강하게 불고 있어 야간진화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산림청은 공중진화대와 산림재난특수진화대 등 산불 전문인력과 고성능 산불진화차 등을 중심으로 안전에 유의해 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13일 전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가용한 지상 진화인력 및 장비를 선제적으로 동원해 야간산불 체제로 전환하고,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없도록 주민 대피를 철저히 하겠다"며 "진화대원의 안전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