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일본, 판다 없는 나라 되나?…중국, '판다 대여' 중단 시사

일본, 판다 없는 나라 되나?…중국, '판다 대여' 중단 시사
▲ 일본 도쿄 우에노동물원에서 줄 서 있는 자이언트판다 관람객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국의 보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50년 넘게 이어진 '판다 대여'마저 끊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중국이 곧 만료되는 일본과의 자이언트판다 대여 협정을 연장할 의향이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중일 협의에 따라 일본 도쿄 우에노동물원에 가서 살고 있던 자이언트판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는 예정대로 2026년 2월 이전에 중국에 돌아올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궈 대변인은 "우리는 일본에 많은 자이언트판다 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우리는 일본인이 중국에 와서 자이언트 판다를 보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이언트판다 반환이 임박한 상황에서 당장은 후속 대여를 할 뜻이 없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일본 도쿄도는 그제(19일) 우에노동물원에 있는 쌍둥이 자이언트판다 수컷 '샤오샤오'와 암컷 '레이레이'가 27일 나리타 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는 2021년 6월 우에노동물원에서 태어나 생활해 왔습니다.

이들의 아빠 '리리'와 엄마 '싱싱'은 2024년 9월 중국에 반환됐습니다.

중국은 우호 관계를 맺은 국가에 판다를 선물·대여하는 형식으로 '판다 외교'를 펼치고 있습니다.

2024년 중국 쓰촨성 청두에 간 '푸바오'처럼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규정에 따라 만 2∼4세 시기에 중국에 반환됩니다.

일본은 1972년 중국과 국교를 정상화한 이후 자이언트판다를 들여와 사육해왔으나, '샤오샤오'와 '레이레이'가 반환된다면 54년 만에 '판다 없는 나라'가 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