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지난해 말 경기도 오산시 세교 3지구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습니다. 이르면 오는 2034년부터 3만 3천 가구가 입주할 전망인데, 오산시는 세교 3지구를 성남 판교처럼 첨단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 오산시 서동 일대의 '세교 3지구'입니다.
인근에는 막바지 입주가 진행 중인 '세교 2지구' 아파트들이 보입니다.
지난 2018년 입주가 완료된 세교 1지구 323만 제곱미터, 2지구 280만 제곱미터에 비해 3지구는 더 넓은 431만 제곱미터로, 3만 3천여 가구가 들어올 예정입니다.
오산시는 세교 신도시를 용인, 화성, 평택에 있는 반도체 산업의 배후도시로 육성할 방침인데, IT 기업들이 밀집한 성남 판교를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이권재/오산시장 : 성남 판교 테크노벨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세교 3지구 안에) 15만 평에서 20만 평 규모의 경제자족용지를 수정 반영해 줄 것을 적극 요청하고자 합니다.]
세교 3지구는 내년 지구단위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29년 조성공사를 시작해 이르면 2034년부터 입주가 이뤄집니다.
[이훈석/오산시 신도시조성팀장 : 세교 3지구에 인접한 가장 산업단지 및 세마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하여 주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 세교 1, 2지구와 연계한 직주 근접 자족도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오산시는 특히 지난 정부 때부터 국토부가 약속해 온 교통망 확충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김오진/2023년 당시 국토부 차관 : 오산역, 동탄역을 연결하는 대중 교통망 확충으로 광역 철도망 접근성을 높이고 세교 1, 2지구와 오산 구도심을 연결하는 순환대중 교통망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는 입주 전 광역 교통 인프라가 먼저 갖춰질 수 있도록 GTX-C 노선의 오산 연장,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고속도로 나들목 신설 등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디자인 : 석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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