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딩홀 연회장 조감도
코로나19 여파로 한중 국제 카페리 이용객이 줄어든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결혼 예식장이 들어섭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4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 이벤트홀에 '마레벨라 웨딩 송도'가 정식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공항이나 항만 여객터미널에 웨딩홀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천468㎡ 규모로 조성될 웨딩홀은 예식장과 대기실, 서해 일부를 조망할 수 있는 600석 규모의 연회장으로 꾸며집니다.
5층은 터미널 내 보안 구역과 겹치지 않는 곳으로 인천항만공사와 민간 사업자는 예식 하객과 카페리 이용객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하기 위해 웨딩홀 전용 엘리베이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과 웨딩홀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터미널의 넓은 주차장을 활용해 하객 편의도 높일 방침입니다.
공사는 지난해 중순 터미널 내 이벤트홀 운영사를 공모했고, 낙찰받은 민간 사업자가 웨딩홀 입점을 추진해왔습니다.
현재 경기 부천에서도 웨딩홀을 운영 중인 사업자는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오는 3월 본격 마케팅에 나섭니다.
업체 측은 정직원 15명과 행사 인력 60∼70명을 고용할 예정으로, 연간 480차례의 예식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매주 3천 명가량의 유동 인구가 터미널에 유입돼 내부 상업 시설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내 예식장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터미널 웨딩홀이 예비부부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연합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