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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다보스 가는 트럼프…일거수일투족이 전 세계 관심사

6년 만에 다보스 가는 트럼프…일거수일투족이 전 세계 관심사
▲ 다보스 포럼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 마련된 미국 대표단 사무실의 모습

이번 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은 6년 만에 돌아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에 화제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린란드 영토 갈등부터 관세 압박까지 그가 국제사회에 던져놓은 메가톤급 이슈들과 관련해 다보스에서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에 지구촌이 주목할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파격 행보로 세계 정세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올해 다보스 포럼이 19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열린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다보스 포럼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지만, 당시 화상 연설만으로 많은 국가에 충격을 던진 바 있습니다.

지난해 다보스 포럼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출범 후 참여한 첫 국제무대였습니다.

그는 당시 연설에서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재확인하며 관세와 금리 문제와 관련해 강경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고, 미국은 금리를 내릴 것이라며 자신들을 따라 전 세계도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문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다보스를 직접 방문하는 만큼 존재감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보스포럼을 주최하는 뵈르게 브렌데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올해 미국 대표단 명단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스티브 윗코프 트럼프 대통령 특사와 같이 미국 대내외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고위 당국자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습니다.

브렌데 CEO는 올해 다보스 포럼이 1945년 이후 가장 복잡한 지정학적 배경 속에 개최된다며 혁신, 경제 성장 등을 공식 의제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식 의제가 아니라 미국의 그린란드 장악 야욕, 관세 문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체포 후 중남미 국가와의 관계 설정 등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태도에 행사의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WSJ은 짚었습니다.

데이비드 케니 전 닐슨 CEO는 "다보스 포럼에는 언제나 '방 안의 코끼리'(누구나 알지만 외면하려는 문제)가 있다"며 "올해 방 안의 코끼리는 미국"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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