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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송성문, WBC 불참 확정…현실이 된 내야 공백

김하성·송성문, WBC 불참 확정…현실이 된 내야 공백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는 내야수 김하성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빅리거'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합류할 것이 유력했던 김하성과 송성문이 나란히 대회에 불참합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오늘(19일) 두 선수가 부상 때문에 대회에 나갈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애틀랜타 구단에 따르면 김하성은 지난주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오른손 중지를 다쳤고, 힘줄 파열로 수술받아 회복에 4∼5개월이 걸릴 전망입니다.

김하성은 2017년 대회를 통해 WBC에 처음 출전했고, 직전 대회인 2023년 대회에도 나섰던 국가대표 주전 유격수입니다.

김하성이 갑작스러운 부상 때문에 낙마하면서 대표팀은 새로운 주전 유격수를 찾아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계약을 맺은 송성문이 지난달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계약을 맺은 송성문이 지난달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송성문의 이탈 역시 뼈아픈 손실입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송성문은 WBC 1차 캠프인 사이판에 합류하는 대신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옆구리(내복사근) 근육을 다쳐 회복까지 최소 4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송성문은 대표팀에서 2루와 3루, 1루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내야수입니다.

지난해 11월 일본과 치른 평가전에서는 홈런을 터트리는 등 대표팀 타선의 중심 노릇을 했습니다.

김하성과 송성문의 이탈로 대표팀은 공수 모두 전력 약화가 불가피합니다.

류지현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치진과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들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선수 선별에 돌입했습니다.

한편, 사이판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은 20일과 21일로 나눠 귀국합니다.

20일에는 코치 3명과 류현진(한화 이글스) 등 선수 22명을 포함한 25명이 먼저 귀국하고, 21일에는 류지현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6명과 선수 6명이 돌아옵니다.

삼성 라이온즈 소속 구자욱과 원태인은 귀국하지 않고 사이판에서 구단 동계 훈련지인 괌으로 이동합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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