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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계급교양관에 "한국, 불변의 주적"…'윤-바이든' 사진도

북 계급교양관에 "한국, 불변의 주적"…'윤-바이든' 사진도
북한이 이른바 적대 세력들에 대한 사상 교양 사업을 벌이는 공간인 '계급교양관'에 '한국은 제1의 적대국'이라는 게시물을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2국가 관계로 규정한 이후, 이를 내부에 전파시키기 위한 교육 공간들을 마련하고 있는 정황이 확인된 것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창립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이들이 평양 시내 중앙계급교양관을 참관했다면서 이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는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교양관 내부 모습을 보면 벽면 상단에는 '한국은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 "우리의 '제도 전복', '정권 종말'로 일관된 대결광기'라는 문구가 크게 붙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는 내용의 우리 헌법 3조도 게시했습니다.

남측이 자신들의 제도를 전복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 헌법 조항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계급교양관 '한국은 제1 적대국' 전시관 등장

또 다른 사진을 보면 "정치가 완전히 실종된 식민지", "군통수권을 완전히 내맡긴 한국" 등을 문구로 내걸었고 역대 남측 대통령들의 사진도 내걸었습니다.

'특등주구의 추악한 몰골'이라는 문구 주변을 보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진과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가 일왕을 만나는 장면, 2023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국빈 만찬장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촬영된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남북 정상회담을 한 바 있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진은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상에는 식별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김정은 총비서는 2024년 1월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교육교양사업을 강화한다는 것"을 헌법 조문에 명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앙계급교양관은 북한의 '계급교양 거점' 중 하나로 평양 보통강변에 2016년 개관한 시설로 남한 관련 전시물이 설치된 것은 김정은의 앞선 지침에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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