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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혜훈, 최소한의 자료조차 안 내…청문회 아닌 수사 필요"

국힘 "이혜훈, 최소한의 자료조차 안 내…청문회 아닌 수사 필요"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은 "국회 청문회로 넘어갈 사안이 아니라 즉각적인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은 이미 상식과 한계를 넘어섰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자의 갑질 논란과 부동산 투기·꼼수 증여, 자녀 장학금·병역·취업 특혜 등 각종 의혹을 거론하며 "후보자는 최소한의 자료 제출조차 외면한 채 국회 청문회를 무력화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국회가 무엇을 더 검증하라는 것이냐"며 "이재명 대통령은 더 이상 국회 청문회 뒤에 숨지 말고 부적격 인사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인사는 결코 탕평 인사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여야는 지난 1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내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자료 제출이 미흡할 경우 청문회 날짜를 미룰 수 있도록 하고 자료 제출 기한을 지난 15일까지로 정했습니다.

이후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정보 제공 미동의 등을 이유로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며 사실상 청문회 보이콧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 후보자에게 자료 제출을 독려하고 있고 이미 내일 개최 일정이 의결된 만큼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이 보이콧 입장을 고수할 경우 민주당 단독으로 청문회를 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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