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이하 청년동맹) 창립 80주년 기념대회에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했다.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노동당 9차 대회를 앞두고 대규모 청년 행사를 개최하고 청년들에 의한 사회주의 혁명 계승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어제(16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창립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기념연설에서 "대를 이어 수행되는 혁명 위업은 청년동맹과 청년들에게 의연 중대한 사명을 부여하고 있으며 년년이 이어온 계승의 보무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은 그러면서 "오늘날 세계를 둘러보면 일찍이 있어본 적 없는 유혈참극의 중심에 다름 아닌 동무들과 같은 연령기의 청년들이 있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청년들이 참가해 대거 희생된 이란 반정부 시위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해외 청년들이 "극도의 인간증오'와 '황금만능의 독소', '타락과 염세'에 젖어 있다"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들을 일으키고 유혈과 불화의 가슴 아픈 비극을 산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은 북한 청년들에 대해선 "우리 조국에 짐이 되어 본 적이 없었고 자기의 혁명적 본태를 흐린 적이 없었다"며 차별화를 강조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러시아 파병 군인들을 향해선 "조선 청년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추켜세웠고 자폭 등에 대한 외부의 비난을 의식한 듯 "세상은 아직 그 세계를 이해하지 못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김정은은 청년동맹에 '국가 최고훈장'인 김정일훈장을 수여하고 행사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청년동맹은 북한 노동당의 외곽 조직인 4대 근로단체 중 하납니다.
노동당원을 제외한 만 14∼30세 모든 청년·학생층이 가입해야 하며 동맹원 수는 약 50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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