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거듭 밝히며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내비친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과 덴마크의 이사벨라 공주를 정략 결혼시켜 문제를 해결하자는 주장이 나와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8일 한 SNS 계정엔 그린란드를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덴마크의 갈등을 풀 간단한 외교적 해법이라며, 배런과 이사벨라 공주의 혼인을 제안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배런은 부동산 재벌인 트럼프 대통령이 세 번째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낳은 막내아들입니다.
이사벨라 공주는 덴마크 프레데릭 10세 국왕의 장녀이자 왕위 계승 서열 2위입니다.
그린란드는 희토류, 석유, 철광석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첨단산업과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각국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희토류는 중국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미국이 대체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배경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부터 북극 안보와 자원 확보를 이유로 그린란드를 미국에 병합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그린란드를 자치령으로 둔 덴마크는 절대 불가하다며 트럼프와 대립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그린란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과 덴마크가 협상했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협상 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린 뭐든지 할 수 있다. 베네수엘라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해 사실상 군사적 개입 능력까지 과시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자막뉴스] "공주랑 결혼시켜!" 그린란드 갈등 풀 뜻밖의 '외교적 해법'
입력 2026.01.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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