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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둔덕 설치 경위, 확인 못했다"…여야 질타

"콘크리트 둔덕 설치 경위, 확인 못했다"…여야 질타
<앵커>

오늘(15일) 국회 여객기 참사 국정조사에선 여야 의원들이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콘크리트 둔덕 설치 경위에 대해 한목소리로 따져 물었습니다. 사고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조종사 과실 가능성을 언급했던 부분에 대해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열린 국회 국정조사.

사고 현장에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이 누구의 지시로 어떤 이유에서 만들어졌는지를 두고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김동아/민주당 의원 : 콘크리트 둔덕이 필요하다는 누군가의 의사 결정은 있었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 의사 결정을 누가 했는지 아무도 모른다?]

부산지방항공청장은 콘크리트 둔덕 설치가 부적절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설치 경위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진철/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장 : (콘크리트 둔덕과 관련해) 어떤 논의로 누구와 어떤 논의들 오갔는지에 대한 자료가 남아있지 않다….]

여야 의원들은 이해할 수 없는 답변이라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김미애/국민의힘 의원 : 질의응답 과정을 보니까 마치 조롱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김상욱/민주당 의원 :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당시 결재권자가 누구였는지 정도 자료는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국토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 과정에서 뚜렷한 근거 없이 조종사 과실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논란도 도마에 올랐는데,

[김소희/국민의힘 의원 : 만약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으면 아마 그분들은 한국판 허드슨강의 기적을 만든 영웅이 되셨을 거예요. 그런데 그런 분들에게 사고 책임을 떠넘기려고….]

항철위 조사단장은 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승열/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단장 : 오해와 혼선을 드려가지고 있었던 부분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전달하는 와중에 오해가….]

국토부가 자료 제출을 회피하고 있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국토부 장관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직접 징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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