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시간 오늘(15일) 새벽 미국 워싱턴에서 그린란드 문제에 대해 미국과 덴마크·그린란드가 3자 회담을 했습니다. 미국은 그린란드 확보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지만,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근본적 이견을 확인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덴마크령 그린란드 확보를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 주도로 3자 회담이 열렸습니다.
백악관에서 미국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국무장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 그리고 모츠펠트 그린란드 외무장관이 마주 앉았습니다.
하지만 그린란드 영유권을 둘러싼 근본적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덴마크 외무장관 : 솔직하면서도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습니다. 논의는 그린란드의 장기적인 안보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에 집중되었으며, 이 부분에서 우리는 여전히 견해차가 있습니다.]
[비비안 모츠펠트/그린란드 외무장관 : 모든 면에서 미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국령이 되는 것을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과 덴마크·그린란드는 이런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실무 그룹을 구성하는데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러시아나 중국이 그린란드를 점령하려고 할 때 덴마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우리는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사태와 관련해 이란에서 시위대 살해가 중단됐고 처형 계획도 없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군사작전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후 절차를 지켜보겠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이란 사망자 수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1만 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박춘배)
'그린란드' 놓고 3자 회동…"근본적 이견"
입력 2026.01.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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