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정상회담 등 방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4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5번째이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3번째 한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 대통령과 배우자 김혜경 여사는 오늘(14일) 오후,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미사와 야스시 외무성 간사이담당대상 등의 배웅을 받으며 대통령전용기 공군 1호기에 탑승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셔틀외교를 기반으로 한 미래지향적 협력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조세이 해저탄광에서 희생된 한국인과 일본인 유해 DNA 감정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필요성에 대한 한일 간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이 대통령은 동북아 3국인 한중일 3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동북아 정세와 관련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 실무협의 개시, 초국가 스캠범죄 공동대응 강화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한국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가입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고, 일본은 수산물 식품 안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양국 정상의 만남에서 파격적인 의전과 친교 행사도 이목을 끌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에 도착한 이 대통령의 숙소 앞까지 나와 영접했고, 이 대통령은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정상회담 직후 이어진 환담 행사에서 두 정상이 파란색 점퍼를 입고 함께 드럼 합주를 하는 모습에도 큰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두 정상이 나라현에 위치한 사찰이자 고대 한일 문화 교류 영향이 깃든 호류지(법륭사)를 방문했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일본 측은 관람이 통제된 호류지 수장고를 개방해 보여줬고,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는 금당벽화 원본도 볼 수 있게 했다"며 "한국 대통령의 첫 나라 지역 방문에 대해 최상의 환대를 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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