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격하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2번)
이번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승률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천적'으로 떠오른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마침내 잡았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오늘(14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샌안토니오를 119대 98로 꺾었습니다.
4연승을 질주한 오클라호마시티는 34승 7패로 NBA 3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0.829)을 기록한 가운데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지켰습니다.
지난 시즌 NBA 챔피언에 오른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막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샌안토니오만 만나면 유독 기를 펴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14일 NBA컵 준결승전을 겸해 열린 정규리그 경기에서 샌안토니오에 2점 차로 져 17연승이 불발된 채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떠안았고, 이후 지난달 24일과 26일에도 연이어 샌안토니오에 무릎을 꿇어 맞대결 3연패를 당했습니다.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의 전체 7패 중 샌안토니오에 당한 것이 절반에 가깝습니다.
시즌 4번째 맞대결은 달랐습니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슛으로 펄펄 날았고, 제일런 윌리엄스가 20점을 넣어 오클라호마시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전반까지 55대 52로 근소하게 앞선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서만 길저스알렉산더가 15점을 뽑아내는 등 40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콘퍼런스 2위인 샌안토니오(27승 13패)와의 격차를 6.5경기로 벌렸습니다.
샌안토니오는 스테폰 캐슬이 20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 빅토르 웸반야마가 17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이번엔 오클라호마시티를 넘지 못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는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 경기에서 141대 116 대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24승 14패의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5위를 달렸습니다.
41세의 르브론 제임스가 31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으로 연패 탈출 선봉장이 됐고, 루카 돈치치가 27점 12어시스트, 디안드레 에이턴이 17점 18리바운드로 동반 활약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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